2018.04.25 11:05

- 방탄소년단, 日 팬미팅 성공적 그리고 빌보드 어워즈 2년 연속 조준. -

그룹 방탄소년단이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와 오사카성 홀에서 네 번째 공식 팬미팅 'BTS JAPAN OFFICIAL FANMEETING VOL.4 ~Happy Ever After~'을 개최하고 일본 팬들과 만났다. 2개 도시 6회 공연에 걸쳐 9만명의 관객 수를 동원했다. 

'아미와 방탄소년단의 행복한 기억'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팬미팅에서 방탄소년단은 깜찍한 요정으로 분해 아미와 함께 감정 모으기를 하며 리듬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토크를 진행, 팬들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FACE YOURSELF'의 발라드곡 'Let Go'를 이날 공연에서 처음 선보였고 일본어 버전의 'DNA', 'MIC Drop' 리믹스, '봄날', '뱁새' 등 다양한 곡들을 열창하며 많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Best of Me', 'Not Today' 등 한국어 버전의 노래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지난 19일 공연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주제곡을 부른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シグナル 長期未解決事件捜査班)'의 주인공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관객으로 참석했다. 

팬미팅 말미에 방탄소년단은 "오랜만에 일본에서 아미 여러분을 볼 수 있고 무대에 설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특별한 날이었다"며 "오늘 이 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연에 찾아와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팬미팅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아시아는 좁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컴백 무대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꾸며지게 됐다.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4일 공식 SNS에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board Music Awards, BBMA)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준 아미들에게 감사합니다! 퍼포머로서의 #방탄소년단,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밝혔다.

빌보드 측 역시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의 예고 영상과 함께 "BBMA에서 방탄소년단을 볼수 있다니, 아미(방탄소년단 팬)들 흥분되지 않나요?"라는 글을 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이자 2년 연속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톱소셜아티스트' 부문에 또한번 이름을 올리며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 등 팝스타들과 겨루게 됐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의 6년 아성을 깨뜨리고 이부문 수상자로 선정, 트로피를 받은 바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월 20일 오후 8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때마침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18일, 정규3집 'LOVE YOURSELF 轉-Tear'로 컴백한다. '기승전결' 중 '전'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이 담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이번 컴백의 첫 공식 무대를 갖게 됐다.


- '어벤져스3', 스포 철저히 단속한 이유 있었다. -

마블의 유난스러웠던 스포일러 단속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마침내 공개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이야기와 반전이었다.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존 루소 감독, 이하 '어벤져스3'). 2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앞서 마블 스튜디오 측은 23분 가량의 풋티지 영상에까지 엠바고를 걸거나 스포일러 금지 서약을 쓰고 마블 배우들에 철저한 입단속을 하는 등 그동안 '어벤져스3'의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이날 공개된 영화는 그동안 왜 마블이 그렇게나 '어벤져스3'의 스포일러 유출 방지 노력에 매달렸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다음 내용에는 '어벤져스3'의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후 기사를 읽는 것이 좋습니다※

▶충격 그 자체 였던 초반 5분

지난 해 12월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열린 코믹콘에 참석해 '어벤져스3'의 초반 5분에 대해 최강 빌런 타노스(조쉬 브롤린)의 엄청난 위력이 묘사된다고 설명하며 "엄청나게 충격적인 5분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공개된 영화는 케빈 파이기의 말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제대로 보여줬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타노스는 아스가르드인들과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로키(톰 히들스턴)이 타고 있는 우주선을 장악해 쑥대밭을 만들어 버리며 관객들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특히 타노스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히어로이자 빌런이기도 했던 로키를 죽음으로 몰아넣으며 시작부터 관객을 충격에 빠뜨렸다.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놀라운 만남

이번 영화가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던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독립된 시리즈처럼 진행되어 온 '어벤져스'의 히어로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히어로들이 한데 뭉친다는 것에 있었다. 앞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은 물론 새로운 히어로들의 활약까지도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밸런스를 맞추며 이야기를 풀어나가 호평을 이끌었던 안소니&존 루소 감독은 역대 최다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이번 작품에서는 '어벤져스'에 합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면서 다시 한번 뛰어난 연출력을 입증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헐크(마크 러팔로)가 자연스럽게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일행에 합류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의 역사적인 첫 만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어떻게 각가 토르 일행과 토니 스타크 일행으로 갈라지게 됐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22명의 히어로들의 밸런스를 부족함 없이 그려냈다.

▶덕후들의 뒷통수를 친 '소울스톤'의 행방.

MUC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매게체인 6개의 인피니티 스톤. 타노스가 전 우주를 손에 넣기 위한 방법으로 이 인피니트 스톤을 찾아 해맨다는 스토리 내용만 보더라도 이번 작품에서 '인피니티 스톤'의 얼마나 중요하게 다뤄질지는 모두들 예상하던 바. 이에 마블 팬들의 관심은 그동안 마블이 꽁꽁 숨겨놨던 소울스톤의 행방에 쏟아진 바 있다.

앞서 마블이 로키의 창에 달린 마인드 스톤(치타우리 셉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통해 콜랙터에 넘겨진 파워스톤(오브), 닥터 스트레인지의 목걸이에 달린 타임스톤(아가모토의 눈) 등 여러 시리즈를 통해 인피니티 스톤을 하나씩 공개해왔지만 '어벤져스3' 개봉 전 마지막 시리즈인 '블랙팬서'에 까지도 소울스톤의의 행방을 철저히 숨겨왔다. 

이에 전 세계 각국의 팬들은 "해임달(이드리스 앨바)의 눈이 바로 소울스톤이다" "와칸다에 매장돼 있다" "토니스타크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가 숨겨놨다" 등 수많은 추측을 내놓기도 했는데, 마침내 '어벤져스3'로 공개된 소울스톤의 행방은 마블 덕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캡틴 아메리카의 첫 번째 시리즈인 '퍼스트 어벤져'(조 존스톤 감독, 2011)에 등장했던 빌런 레드 스컬(휴고 위빙)이 우주의 한 행성에 살아 있었고 그가 소울스톤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 이는 10년 동안 소울스톤의 행방을 추측해온 팬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의 설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맘을 먹고 봤어도 충격적인 히어로의 죽음

앞서 마블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주요 히어로들의 죽음을 넌지시 예고해 왔다. 실제 원작인 '인피니티 워'에서도 몇몇의 히어로가 죽음을 맞기도 했으며 주요 배우들이 '어벤져스3' 혹은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 이후로 마블 스튜디오와의 계약이 끝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번 영화에서 몇몇 히어로들이 죽음을 맞이할 거라는 건 이미 기정사실화 된 바 있다. 이에 마블 팬들과 관객들은 몇 명의 히어로과 작별 인사를 할 준비를 하며 영화 관람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별을 예상하며 큰 마음을 먹고 영화를 관람해도 히어로의 죽음에 대한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시작 초반 5분부터 로키가 죽음을 맞이하며 충격을 선사하더니 영화 마지막에는 히어로들이 그야마로 떼죽음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 하지만 MCU에서는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스톤이 존재하는 바, '어벤져스3'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4'에서는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또한, ‘어벤져스3’는 마블 최초 천만 영화 ‘어벤져스2’ 이후 3년 만에 개봉하는 시리즈 작품이기 때문에 매일 경신할 관객수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앞서 ‘어벤져스1’은 15억 1955만 달러, ‘어벤져스2’는 14억 541만 달러의 수익을 전 세계에서 거둬들이면서 역대 마블 흥행 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3탄이 두 편을 뛰어넘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명의 슈퍼 히어로와 1명의 압도적인 빌런 타노스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두고 펼치는 세계의 운명을 건 압도적 대결에, 마블 팬들과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은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

타노스는 우주의 끝을 지배하는 타이탄 행성의 강력한 전사. ‘어벤져스’에 등장했던 치타우리와 블랙 오더라는 강력한 군대도 거느리고 있다. 케빈 파이기는 “타노스는 이번 영화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이 지금껏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위협 그 이상을 보여줘야 했다”며 “이번 영화의 스토리는 타노스와 그의 동기, 목적, 과거에 대한 이야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최초로 빌런의 입장에서 쓰여진 영화”라며 영화에서 밝혀질 타노스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수트를 입은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와칸다의 기술력과 비브라늄을 장착한 캡틴 아메리카와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토르가 만들어낼 새로운 무기 등 3년 만에 돌아온 어벤져스의 새로운 면모는 타노스의 계획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역대 마블 시리즈에 등장한 무수한 캐릭터들의 총집결이 3탄의 관전 포인트이다.


- 한예슬 의료사고, 앞으로 어떻게 되나. -

SBS '본격연예 한밤'이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를 집중 조명했다.

24일 방송된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한예슬이 20일 SNS를 통해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 전했다. 한예슬의 폭로 이후 소속사 키이스트는 "의료과실이 맞다"고 밝혔고, 차병원과 집도의도 의료 과실을 인정했다. 

집도의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술 과정을 설명하는 한편 "이런 손상을 드린 건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예슬 씨에게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 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매일 치료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23일에도 "마음이 무너져내린다"며 흉터가 남은 옆구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대중은 큰 관심을 보였다. 한예슬의 의료 사고를 집중적으로 조사해달라는 등의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자신의 배우자 또한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을 진행한 병원에서 의료사고를 당했으나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분쟁조정원에 조정을 의뢰할 예정이며, 조정에 응하지 않으면 소액사건심판청구를 할 예정이다. (피해자 입장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조물 책임법과 같이 피해자의 입증책임을 완화해주는 법이 제정되었으면 좋겠다. 분쟁이 발생하면 피해자가 지나치게 불리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대중의 응원과 관심에 한예슬은 23일 "감사하다. 힘내겠다"는 짧은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차병원 측도 두 차례에 걸쳐 사과하며 집중 치료를 약속했다. 병원 측은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보이기 때문에 한예슬이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힌다. 그러나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부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이다. 한예슬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병원 측의 사과로 한예슬은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키이스트는 24일 "현재 후속 조치에 대해 병원 측과 논의 중이다. 한예슬의 치료가 우선이므로 현재는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예슬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수술 전에 화보 등의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 박봄, 암페타민 밀수입 사건 재조명. -

그룹 2NE1 출신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입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은 지난주 ‘별장 성 접대 동영상 사건’ 편에 이어 ‘검찰 개혁 2부작’의 두 번째 방송인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를 방송했다.

2014년 8월 12일, 제주도에서 한 남성이 길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와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신분을 숨기던 남성의 신원조회를 한 경찰은 그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그는 바로 당시 제주지검장 김수창이었다. 김 전 지검장은 '성선호성 장애'를 진단받았고, 검찰은 재범의 위험이 없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법무부는 김수창 전 지검장이 사건 발생 6일 만에 낸 사표를 즉각 수리했고, 김 전 지검장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한 번 반려된 후, 6개월만인 2015년 9월에 다시 변호사 등록 신청을 해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 지검장이 인천지검 재직 당시 맡았던 사건도 논란이다. 바로 지난 2010년 2NE1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건이다.

정신과 전문의 조성남 교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규제되는 향정신성의약품 나목에 해당하는 약품이다. 각성제다. 뇌를 자극하는 약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잠이 안 오고 피로감이 없어지고 기분이 좋아지고 또 배가 고프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약으로도 남용이 된다”라고 암페타민에 대해 설명했다.

2010년은 2NE1이 법무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해였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암페타민이 수입 금지 약품이란 사실을 몰랐다”, “우울증 치료가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PD수첩’은 박봄이 해당 약을 미국에서 대리처방 받은 점과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절차를 밟았다는 점을 미심쩍어했다.

이 사건에 대해 배승희 변호사는 “미국에서도 대리처방을 받아서 다른 사람이 대신해서 그 약을 받았고, 또 들어올 때마저도 젤리 형태로 그것을 굉장히 섞어서 젤리로 보이기 위해서 그런 통관 절차를 했다고 하는 점을 본다면, 검찰에서 입건유예를 한다는 피의자의 변명, 치료 목적이었다는 부분은 사실 일반적인 사건에서는 좀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이 더 큰 논란이 된 건, 유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처분이 달랐기 때문이다. 거의 같은 방식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밀반입한 일반인은 구속기소 됐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이영기 당시 부장검사에게 'PD수첩' 측은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그는 “그때 그런 게 있었나? 저도 가물가물하다”라고 오래전 일이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아마 그때 다른 뭔가 있었을 거다. 밖에서 알지 못하는 뭐가 있었을 거다”라고 해명했다.

결국 박봄은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검찰 시절 인천지검에서 마약 수사를 담당했던 조수연 변호사는 “입건유예는 말 그대로 입건도 안하고 사건번호도 안 집어넣었다는 이야기다. 암페타민 82정을 몰래 가지고 들어오다가 적발된 케이스를 입건 유예하는 것은 정말 이례적이다. 그런 케이스는 없다. 반드시 입건해서, 말 그대로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면 그래도 구 공판을 해서 최소한 집행유예 정도는 받게끔 하는, 그게 정상적인 사건 처리였던 걸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기 부장검사 위로, 2010년 당시 박봄 마약밀수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라인 중 차장검사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당시 인천지검장은 '별장 성 접대 동영상 사건'에 연루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었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