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31 22:53

<'Kt 위즈', 첫 한.만.두와 계속되는 강백호의 돌풍!>
kt 위즈가 5연승을 질주하던 두산 베어스를 멈춰 세웠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에서 20-8로 역전승했다. 선발투수 주권이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이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kt는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괴물 신인 강백호가 판을 흔들었다. 강백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호포를 터트렸고, 지난 24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아울러 8회에는 한 이닝에 만루 홈런 2개를 터트리며 대역전극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 이닝 만루 홈런 2개는 KBO 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이해창이 나란히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초반은 두산의 흐름이었다. 1회부터 주권이 난타를 당했다. 무사 1, 2루에서 박건우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 3루타를 얻어맞으면서 0-2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무사 3루에서 김재환에게 2루수 왼쪽 내야 적시타, 무사 1, 3루에서는 오재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4까지 벌어졌다.
두산 타선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3회초 시작과 함께 김재환에게 중월 홈런을 얻어맞아 0-5가 됐다. 2사 1, 2루에서는 김재호에에게 우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곧바로 허경민에게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맞아 0-8로 끌려갔다.
강백호가 침묵을 깼다. 강백호는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두산 왼손 에이스 장원준의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 넘겼다.
침묵을 깬 뒤 기회가 찾아왔다. 장원준이 손가락 상처가 생긴 뒤 위력적인 공을 던지지 못했다. kt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3-8로 뒤진 4회 무사 2, 3루에서 장성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 주자 유한준이 홈을 밟은 게 추격의 시작이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로하스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장원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2사 2, 3루에서는 윤석민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 할 때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8-8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이어 갔다. kt는 5회 1사에서 박경수의 중견수 앞 안타와 2사 1루에서 나온 박기혁의 2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묶어 2사 1, 2루로 연결했다. 이어 오태곤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할 때 한 점을 더 얻으면서 9-8로 뒤집었다.
달아나야 할 때를 놓치지 않았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대타 이진영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때리며 물꼬를 텄다. 이어 박기혁의 희생번트와 오태곤의 볼넷을 묶어 1사 1, 3루가 된 상황. 타석에는 강백호가 들어섰다. 강백호는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10-8로 거리를 벌렸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윤석민이 곧바로 우익수 왼쪽 적시타로 힘을 보태며 3점 차까지 달아났다. 8회에는 오태곤의 좌익수 앞 적시타와 로하스의 중월 만루포, 이해창의 좌중월 만루포를 묶어 9점을 더 뽑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선발 주권이 무너졌지만, 심재민(2이닝)-고창성(2이닝)-배우열(1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 개막 7연패.>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개막 6연패를 끊기 위해 보기 드문 희생 번트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서 5-10으로 졌다. 4-5로 뒤지다 8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초 대거 5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문학 SK전 이후 개막 7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패하긴 했지만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2-3으로 뒤진 5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이 희생 번트를 댔다. 이 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후속 이병규가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4-3으로 역전했다.
손아섭은 그동안 희생 번트를 잘 대지 않았다. 중심 타선에 있는 선수인 만큼 지시가 잘 나지 않은 탓이다. 2013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기록된 희생 번트는 한 차례도 없으며 2017년 한 차례 있었다.
이날 손아섭의 희생 번트는 지난 2017년 6월 27일 사직 LG전 이후 무려 277일 만이었다. 당시 10-10으로 맞선 12회말 무사 1루 주자 이우민이 나간 상황에서 LG 투수 이동현을 상대로 희생 번트를 성공시킨 바 있다.
롯데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놓쳤다. 4-5로 뒤진 8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한동희가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9회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5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믿었던 마무리 투수 손승락마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초반은 좋았다. 손승락은 선두 타자 정범모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내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노진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나성범까지 우전 안타로 내보내며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스크럭스와도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 2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유리하게 카운트 싸움을 펼쳤지만 스크럭스는 끈질지게 손승락의 공을 커트해냈고, 결국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만루가 되자 손승락은 더욱 흔들렸다. 모창민을 상대로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속 박민우에게도 우익선상 2루타를 헌납하며 도합 4실점했다.
롯데 덕아웃에서 손승락을 배장호로 교체했지만 손승락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손승락의 실점을 5점으로 늘리고 말았다.
결국 롯데는 9회말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결국 충격적인 7연패를 당했다.

<'SK 와이번스', 로맥 첫 만루포에 한화는 3연패.>
SK가 또 웃었다. 팀 컬러인 대포가 3차례 나왔고, 김광현은 호투를 펼쳤다.
SK 와이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2-1 완승을 따냈다.
제이미 로맥(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이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동엽(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은 결승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로맥, 김동엽 모두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김성현도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올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110승을 거뒀다. 이는 KBO리그 역대 20번째 기록이다.
SK는 한화 선발투수 제이슨 휠러가 흔들린 초반부터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2사 1루서 로맥이 안타로 출루해 맞이한 2사 1, 2루 상황. SK는 김동엽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SK는 이후 잠시 타선이 정체현상을 보였다. 2회초 1사 1루서 김성현이 병살타에 그쳤고, 4회초에는 김동엽(삼진)-한동민(유격수 땅볼)-정의윤(유격수 땅볼)이 삼자범퇴에 그치기도 했다.
1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딛고 무실점 투구를 펼친 김광현 덕분에 리드를 이어가던 SK는 5회초에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재원(볼넷)-김성현(볼넷)-정진기(안타)가 연달아 출루해 맞이한 무사 만루 찬스. SK는 나주환이 병살타에 그쳤지만, 최정이 고의사구로 출루해 맞이한 2사 만루서 로맥이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6회에는 1득점씩 주고받았다. SK는 6회초 무사 만루서 김성현이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한동민을 홈을 밟았다. 덕분에 격차를 8점까지 벌린 SK는 6회말 구원 등판한 전유수가 송광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격차는 다시 7점이 됐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SK는 8회초 무사 1루서 김성현까지 투런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8회말에는 2사 상황서 백인식이 하주석에게 3루타를 허용했지만, 최진행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9회초에도 최항과 이성우가 각각 1타점씩 올려 11점차까지 달아났고, 결국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넥센', 최원태 QS와 장영석 홈런으로 3연승.>
넥센이 삼성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31일 대구 삼성전을 4-2로 승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주말 대구 원정 3연전 중 첫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시리즈 스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지며 2승5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패는 타선 집중력에서 갈렸다. 넥센은 1회 선두타자 이정후와 후속 서건창의 연속 2루타로 손쉽게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6회에는 장영석의 1점 홈런이 나오면서 2-0으로 조금 더 달아났다.
삼성은 6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해민과 후속 배영섭의 연속 안타를 포함해 안타 4개와 희생플라이 1개를 묶어 2점을 뽑았다. 그러나 2사 1,3루 찬스에서 박한이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넥센은 7회 다시 한 번 리드를 가져갔다. 선두타자 임병욱의 안타 후 번트로 1사 2루. 이정후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다. 이어 대타 고종욱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4-2를 만들었다. 서건창이 파울 타구에 오른 정강이를 맞고 교체돼 갑작스럽게 타석을 고종욱이 소화했지만, 결과는 최상에 가까웠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7회부터 불펜을 총 가동하며 2점차를 지켜냈다.
넥센은 선발 최원태가 6이닝 7피안타 2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은 6~8번에서 도합 4안타가 나오면서 중심타선(초이스·김하성 도합 10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채웠다. 반면 삼성은 선발 팀 아델만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찬스마다 타선이 침묵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LG트윈스', 오지환-유강남 투런 합창으로 KIA에 역전승.>
 LG가 오지환과 유강남이 나란히 투런 합창을 선보이며 KIA 에이스 양현종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3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차우찬, KIA는 양현종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워 '좌완 빅뱅'이 펼쳐졌다. 두 투수 모두 결과는 좋지 못했다. 차우찬은 5이닝 5피안타 4실점, 양현종은 6⅓이닝 9피안타 6실점에 그쳤다. 특히 양현종이 LG전에서 6실점을 한 것은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2011년 5월 19일 광주 LG전 이후 2508일 만에 LG를 상대로 6실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KIA가 먼저 점수를 가져갔다. 2회초 안치홍이 좌중간 안타를 쳤고 이범호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선취한 것이다.
그러자 LG는 2회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오지환의 좌월 2점홈런(시즌 1호)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2사 후 박용택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자 가르시아가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 3-1로 달아났다.
여기에 LG는 4회말 1사 후 오지환의 볼넷에 이어 유강남의 좌월 2점홈런(시즌 1호)으로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초 이범호가 선두타자 볼넷에 이어 폭투로 2루에 안착했고 김민식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1사 후 이명기가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터뜨려 2점을 따라 붙은 KIA는 김주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5 1점차로 좁힐 수 있었다.
LG의 추가 득점은 7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폭투로 3루에 들어갔다. 1사 후 가르시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곧이어 KIA는 8회초 1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최형우의 투수 땅볼로 3루주자 이명기가 태그 아웃 당하고 나지완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8회초 2아웃에 등판한 정찬헌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LG에서는 오지환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유강남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가르시아가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LG는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2승(5패)째를 거뒀다. KIA의 시즌 전적은 4승 3패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
2018.03.26 12:51

<‘SK 와이번스’, 김광현의 성공적 복귀와 여전한 홈런포.>

첫 단추를 잘 끼었다. SK와이번스는 에이스 김광현(30)의 복귀가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김광현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8 KBO리그 개막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SK5-0으로 승리하며, 김광현은 복귀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게 됐다.

김광현은 2016930일 잠실 LG트윈스전 구원승 이후 541일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선발승으로는 201694일 마산 NC전 이후 567일만이었다.

이제 SK는 본격적인 에이스 복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07년 신인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한 김광현은 이 경기 전까지 통산 10863패 평균자책점 3.41SK를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중 한 명이었다. 단순히 선발 투수 한 명이 돌아와서 선발 로테이션이 더 탄탄해졌다는 것을 넘어서는 의미다.

김광현의 복귀 효과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감지됐다. SK선수들은 든든하다”,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이구동성 말했다. 단순히 선수 한 명이 돌아온 게 아니라, 김광현은 SK를 상징하는 선수였기에 팀 동료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마운드에는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김광현의 복귀로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갖췄기 때문에 기존 선발 요원이었던 윤희상(33)이 불펜으로 이동하는 등 불펜까지 더 탄탄해지는 연쇄 효과가 있었다. 더구나 김광현의 복귀가 성공함으로써 SK를 우승 후보로 꼽는 시선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구단 입장에서도 김광현의 건강한 복귀와 복귀전 승리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김광현의 복귀는 SK가 가진 시스템의 성공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수술 후 공식전 복귀까지 대략 14개월이 걸렸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나 시범경기에서도 던졌지만, 이는 공식경기를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김광현은 수술 후 강화 퓨처스파크에서 힘든 재활을 이겨냈다. 재활은 자신과의 싸움이라 불릴 정도로 외롭다. 하지만 SK의 시스템은 김광현에 큰 힘이 됐다. 김광현도 25일 경기 후 재활을 하는 동안 이승호 코치님, 고윤형 코치님이 멘탈을 잘 잡아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특별히 고마워했다.

흥행 면에서도 김광현의 복귀는 반갑다. 김광현의 복귀전이었던 25일 행복드림구장에는 2276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전날(24) 매진에 이어 관중들이 몰린 셈이다. 이는 올 시즌 흥행 전망을 밝히는 수치다.

김광현(30·SK)이 돌아오면서 그의 슬라이더도 함께 돌아왔다.

SK 에이스 김광현은 25일 문학 롯데전에서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2016108일 문학 삼성전 이후 첫 등판이었다. 그해 시즌 뒤 김광현은 SK4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했지만 이내 수술대에 올랐다. 왼쪽 팔꿈치 인대를 접합하는 토미 존 수술이었다.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중에는 김광현의 부친 김인갑씨도 있었다. 아들이 마운드에서 투구할 때 서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씨와 동행한 김광현의 에이전트는 투구 때 군더더기 동작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폈다고 말했다.

투수 몸의 이상 증상은 투구폼에도 반영된다. 어깨나 팔꿈치가 아픈 투수는 공을 던지고 난 뒤 팔을 털거나 구부리는 동작을 한다. 불편함이 있다는 신호다. 하지만 25일 김광현의 투구에선 그렇지 않았다. 손혁 SK 투수 코치는 경기 뒤 불필요한 동작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손 코치는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머릿속에 넣고 김광현의 피칭을 지켜봤다. 그 중 하나는 공을 던지고 난 뒤의 동작이다. 김광현은 부상 전에도 다이내믹한 투구폼으로 유명했다. 포수에게 공을 던지고 난 뒤 마치 반동처럼 몸이 뒤로 향하거나 3루 쪽으로 향하곤 했다.

손 코치는 이러면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구위와 제구 모두 나빠진다. 부상 우려도 있다. 힘에 공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관절 부위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은 손 코치와 함께 이 동작을 고치려 했다.

시범경기 때는 좋았다. 하지만 개막 시리즈는 어느덧 베테랑이 된 김광현에게도 긴장되는 무대다. 1년을 연기한 개막시리즈기도 하다. 김광현은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손 코치와 동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이날은 시범경기만큼은 깔끔하지 않았다는 게 두 사람의 평가다.

하지만 이 경기를 중계한 허구연 MBC 해설위원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허 위원은 과거에 비해서는 몸에 무리가 덜 가는 폼이었다무릎이 구부러지는 동작이 부드러웠다고 평했다.

김광현의 25일 롯데전 빠른공 최고 구속은 152km로 측정됐다. 평균 구속은 148km. 강속구의 구위는 여전했다. 하지만 손 코치는 강속구보다는 슬라이더의 위력에 고무적이었다. 허 위원도 감탄할 만한 슬라이더였다고 평했다.

슬라이더는 김광현을 국가대표 에이스로 만든 공이다. 특히 일본 국가대표팀은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팀 코리아에서 가장 두려워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투수는 슬라이더 비중을 줄이고 스플리터를 자주 구사하는 경향이 있다. 슬라이더는 팔꿈치를 틀어서 던지는 공이다. 차명주 KBO 육성위원은 특히 팔꿈치 수술을 한 투수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데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SK 투수 코치도 경기 전 같은 점을 우려했다. 하지만 역시 김광현은 김광현이었다. 위력적인 슬라이더에 롯데 타자들의 배트는 허공을 갈랐다. 마음먹은 곳에 슬라이더가 꽂혔다는 게 더 중요하다. 손 코치는 첫 등판부터 슬라이더를 자신있게 던졌다. 이래서 에이스 투수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투수와 함께 한다는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하다. SK는 김광현을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4가지 매뉴얼을 만들어 김광현의 몸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기로 했다. 올 시즌 SK의 김광현 관리법이 성공을 거둔다면, 이는 부상과 재활 후 복귀하는 선수들에 대한 또 다른 이정표를 제시하는 시스템의 성공일 수 있다. 김광현 복귀 효과는 이제 시작됐다.

또한, SK 와이번스는 개막 2연전을 잡으며 2018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23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타선은 여전했고, 여기에 강한 불펜까지 더해졌다.

SK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개막 2차전서 5-0으로 완승했다. 홈런 3방으로만 무려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SK는 전날(24) 롯데전 6-5 승리에 이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연전 동안 SK는 무려 4개의 홈런포를 만들어내며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경기에서는 5-5로 맞선 상황에서 7회 김동엽이 친 솔로 홈런이 승부를 갈랐고, 25일엔 3개의 홈런이 터졌다. 2017시즌 234개의 팀 홈런을 쏘아올리며 종전 2003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최다 팀 홈런 기록(213홈런)을 갈아치운 팀다웠다.

여기에 지난 시즌 SK의 약점이었던 뒷문마저 보강됐다. 마무리 투수는 일찌감치 박정배로 낙점됐고, 선발 투수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 이동한 윤희상이 마무리 투수 앞 셋업맨으로 나섰다. 박정배와 윤희상은 6-5 박빙의 리드 상황에서 무실점 투구를 하며 힐만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SK2경기에서 불펜 자책점 1.13을 찍었다. 4홀드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팀 홀드를 기록했다. 7명의 불펜 투수가 등판했는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쳐줬다. 특히 25일 선발 투수 김광현의 5이닝 이후 서진용과 김태훈이 각각 1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며 롱릴리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물론 2경기밖에 치르지 않으며 표본이 극히 적지만, 긍정적인 신호인 것은 분명하다. SK는 시범 경기에서부터 폭넓게 불펜 선수들을 점검했고, 결과 또한 나쁘지 않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설 위원 등 전문가들은 SKKIA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기도 했다. 동시에 이 예상은 현재까지는 크게 빗나가지 않고 있다.

 

<‘KIA', 양현종 내세워 'kt'에 복수 성공.>

기아가 개막전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후 치러진 일요일 경기에서 왜 그들이 2018 시즌 우승 후보인지를 증명했다. 마운드는 안정되었고, 폭발적인 타격은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할 정도였다. 전날 경기 기회에서 제대로 터지지 않았던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kt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안정적이었던 양현종과 상대 마운드 울린 호랑이들의 포효로 완벽하게 승리를 얻었다.

개막전에서 홈런을 앞세워 전년 우승팀인 기아를 잡은 kt는 두 번째 경기에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타이거즈의 힘을 경험했다. 기아는 전날 경기에서 개막전이라 그런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정적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날 패배는 기아에게는 약이 되었다. 헥터가 아쉽게 무너지기도 했지만, 양현종은 달랐다. 여유롭게 왜 자신의 20승 투수인지, 그리고 지난 시즌 MVP 수상자였는지 실력으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양현종이 진정한 한국 프로야구 에이스로 거듭났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

경기 흐름은 첫날과 비슷했다. 1회 기아는 집중타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날 집중력이 부족해지며 2득점에 그치며 패인이 되었던 것과 달랐다. 전날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타자들의 노력과 집중력이 이번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으니 말이다.

피어밴드와 마찬가지로 일요일 경기 선발로 나선 주권의 공 역시 높게 제구가 되었다. 등판해서 조금씩 제구를 잡아가는 스타일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전날 실패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기아 타자들에게 두 번 실패는 없었다. 이명기의 잘 맞은 타구를 로하스가 다이빙 캐처로 잡아내며 kt는 좋은 출발을 했다.

주권으로서는 거기까지였다. 이명기의 타구도 좋았고, 3번 타순에서 2번으로 변경한 버나디나의 타격 역시 뛰어났다. 버나디나 안타에 김주찬의 적시타가 터지고, 최형우 볼넷에 나지완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손쉽게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전날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이범호는 절치부심했던 듯하다.

주자 두 명을 두고 이범호는 주권의 어설픈 공을 놓치지 않고 커다란 홈런으로 6-0까지 점수차를 벌려 놨다. 사실 이범호의 3점 홈런은 이번 경기가 기아의 압승이 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 결정적 한 방이었다. 2회에도 1점을 추가해 7-0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kt는 양현종 공략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첫 득점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높게 제구된 공을 완벽한 스윙으로 솔로 홈런을 만든 장면이 전부였다. 맞는 순간 홈런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은 공이었다. 비록 점수 차가 크기는 했지만 선두 타자에게 홈런을 내주고 잠깐이라도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황재균에게 홈런을 내준 후에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양현종은 정말 성장했다. 가볍게 세 타자를 잡아내는 양현종에게는 그 어떤 불안 요소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던 나지완은 올 시즌도 다르지 않았다. 이루지 못한 100타점을 올 시즌에는 꼭 이루고 싶다는 소망처럼 개막 경기부터 타점을 낸 나지완은 6회 홈런까지 쳐내며 올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문제로 2년 정도 심한 고생을 한 나지완의 부활은 지난 시즌부터 시작되었고, 올 시즌 더 큰 기대를 할 수 있어 보인다.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도 기아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8회 대타로 나선 최원준은 kt의 마무리인 김재윤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 고졸 신인으로 가능성을 보인 최원준은 올 시즌 두 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그 성장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몸쪽으로 깊이 들어온 공을 완벽한 스윙으로 홈런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부드러운 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범호의 백업 멤버이지만 충분히 미래 기아의 3루수 자원이 되어야 하는 최원준의 성장이 얼마나 이뤄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개막전 아쉬움을 곱씹었던 이범호는 주전들이 교체된 상황에서도 8회 다시 타석에 나섰다. 그리고 13점 홈런에 이어 8회에도 투런 홈런을 치며 단숨에 2개 홈런에 5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도 강력한 7번 타자임을 증명했다. 이범호가 4, 5번이 아니라 7번이라는 사실이 기아의 강력함을 증명한다는 점에서 반갑다.

양현종은 7이닝 동안 81개의 투구수로 4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을 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투구수로 보면 완봉 도전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시즌 초반부터 무리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지난 2시즌 동안 엄청난 이닝 소화를 했다는 점에서 체력 조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범호의 2개의 결정적 홈런이 돋보였지만 리딩 히터인 이명기의 활약도 잊어서는 안 된다. 개막전 2안타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3개의 안타를 치며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1번 타자는 출루를 해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명기의 2경기 다섯 개의 안타는 곧 기아가 손쉽게 득점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멀티 안타만이 아니라, 7회 무사 상황에서 안타를 내준 뒤 윤석민 타구는 묘하게 흘러갔다. 윤석민에 맞춰 좌측으로 많이 옮겨간 상황에서 빗맞은 타구는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소한 2, 3루이거나, 최대 득점을 하고 타자는 2루까지 진루할 수 있는 타구였다. 하지만 이명기는 빠른 발로 열심히 타구를 쫓았고, 그렇게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기아는 왜 그들이 우승 후보인지 잘 보여주었다. 양현종 뒤에 마운드에 오른 문경찬과 유승철은 강력한 공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부담이 적은 탓이었겠지만, 신인 선수들이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투구를 해준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이제 막 시즌은 시작되었다.

 

<‘롯데 자이언츠’, 개막 2연패 하며 빨간불 켜졌다.>

올 시즌 FA로 외야수 민병헌을 데려오고 '집토끼' 손아섭을 잡은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기록한 3위 이상의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개막 2연전에서 연패에 빠지며 10년 간 안방마님 역할을 했던 강민호(삼성)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롯데는 24~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패했다.

롯데는 주전 포수로 나원탁(24)을 출전시켰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1차전 듀브론트와의 호흡도 그랬고, 아직까진 벤치에서 계속 볼배합 사인을 내는 등 나원탁도 정신이 없는 모습이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기 초반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나원탁이 시간이 갈수록 나은 플레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프로야구에서 선수를 키우기 가장 힘든 포지션은 포수로 꼽힌다. 타자들과의 수 싸움뿐만 아니라 투수와의 호흡, 볼 배합 등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이 '안방마님'이다.

2017년 삼성의 22라운드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나원탁은 지난해 1군에서 12경기에 나섰던 것이 전부다. 나종덕(20)과 경쟁 중인 나원탁은 시범경기에서 나은 플레이를 보이며 주전으로 낙점 받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물론 나원탁이 붙박이 주전 포수는 아니다. 조원우 감독은 "나종덕과 상황을 지켜보며 기용할 것"이라면서도 "1~2달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용마고 졸업 후 지난해 롯데에 입단한 나종덕도 201715게임에 나갔던 것이 전부다. 경험 측면에선 나원탁과 나종덕 모두 부족하다.

올해 롯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원탁, 나종덕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는 것이다. 리그 개막 후 1군에 있는 타 구단 포수를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오는 것은 더욱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예전 강민호가 주전포수였던 최기문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성장통을 겪으면서 주전포수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나원탁, 나종덕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과 경험이다.

 

<‘두산 베어스’, 올해도 강할까?>

- 장원준, 성공적인 시즌 출발.

두산 베어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장원준(33)'장꾸준' 답게 시즌을 시작했다.

장원준은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5-4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승리를 챙겼다.

장원준은 매 시즌 큰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쳐와 '장꾸준'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한 시즌만 반짝한 것도 아니다. 장원준은 지난해 8년 연속 10(역대 3번째)10년 연속 100탈삼진(역대 2번째)을 달성했다.

지난 경기에서 장원준은 '장꾸준' 다운 경기를 했다. 장원준은 1회에 3점홈런 포함 4점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았다.

힘겨운 1회를 마친 뒤 장원준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추가 실점 없이 삼성 타자들을 상대해가면서 버텼다.

그결과 야수들이 힘을 냈다. 한점씩 추격한 두산은 장원준이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4-4로 맞선 7회말 13루에서 허경민이 외야 희생플라이로 역전 점수를 뽑았다.

결국 장원준은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면서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겼다. 이영하와 김강률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 계투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장원준은 두 가지 대기록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127(104)을 올리며 김용수(LG), 조계현(두산)을 제치고 최다승 역대 7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이날 4개의 탈삼진을 더하면서 통산 13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역대 10번째 대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임창용(KIA), 배영수(한화) 다음으로 많다.

올해 9년 연속 10, 11년 연속 100탈삼진에 도전하는 장원준. 시즌 첫 등판처럼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특유의 안정감을 보인다면 장원준의 기록 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 ‘두산 베어스’, 1-2선발 끝! 롯데 3연전으로 시험한다.

두산 베어스 선발진의 진정한 시험 무대는 이번 주중 3연전이다.

두산은 지난 24~25일 홈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을 11패로 마무리 했다.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장원준이 나란히 출격한 것을 감안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린드블럼은 두산 데뷔전에서 예상 외로 흔들리며 삼성 타자들에게 고전했고, 4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다행히 장원준이 14실점 악몽을 딛고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텨주면서 이튿날 경기는 잡을 수 있었지만, 다음 시리즈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내심 2경기 모두 잡는 게 두산에게는 최상의 결과였을 것이다.

두산은 27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예상 선발 로테이션은 유희관-세스 후랭코프-이용찬이다. 유희관은 워낙 선발 경력이 풍부하고 최근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때문에 유희관에 대한 걱정은 없다. 다만 후랭코프와 이용찬은 아직 지켜봐야 할 카드다.

KBO리그에 처음 합류한 후랭코프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스트라이크존 적응 문제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볼 판정에 흥분하기도 했다. 이후 포수 양의지나 코칭스태프와의 대화로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아직 한국야구가 처음인 선수라 적응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정식 첫 등판이 될 롯데전은 시범경기보다 훨씬 큰 중압감과 부담감 속에서 치르게 된다. 또다른 '신입생' 삼성 라이온즈의 팀 아델만도 25일 첫 등판 도중 어이없는 견제 보크 실수를 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한국이 낯선 외국인 선수들에게 첫 등판부터 완벽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5선발로 낙점된 이용찬도 마찬가지다. 이용찬은 지난 2012시즌 풀타임 선발 10승을 기록했던 투수다. 하지만 이후 다시 구원으로 전환해 줄곧 중간으로만 던졌기 때문에 공백이 길었다. 스프링캠프때부터 꾸준히 선발로 준비해온 이용찬이 1군 선발 복귀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직 무작정 확신하기는 힘들다.

롯데의 예상 3연전 선발은 브룩스 레일리-송승준-김원중이다. 롯데도 SK 와이번스에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준 상황이라 더욱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다. 상대 매치업과는 상관 없이, 일단 두산의 3~5선발 투수들이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의 시즌 농사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 포인트다.

 

<‘한화 이글스’, 올해 외국인 용병은 성공적이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농사가 성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개막 2연전에서 11패를 기록했다. 24일 개막전에서 3-6으로 패한 뒤 25일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한화의 외국인 선수 3명은 개막 2연전에 모두 출격했다. 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가 선발 투수 임무를 맡았고 제라드 호잉은 7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먼저 샘슨은 24일 개막전에서 3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티다 4회와 5회 각각 3, 2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투구 성적은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샘슨은 시속 150가 넘는 강력한 구위를 과시했다. 탈삼진 숫자가 그의 구위를 증명한다. 주자가 있을 때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만 개선한다면 올 시즌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샘슨의 아쉬움은 휠러가 달래줬다. 휠러는 25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4(홈런 1) 볼넷 1개만을 내주며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휠러는 샘슨과 다른 유형의 투수다. 최고 구속은 140초중반. 그러나 제구가 좋다. 첫 등판에서도 7이닝 동안 볼넷을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호잉은 호타준족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개막전에서는 상대 시프트를 기습번트로 무너뜨린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25일 경기에서도 안타와 도루를 추가했다.

호잉의 2경기 타격 성적은 타율 0.500(8타수 4안타) 2도루. 빠른발을 앞세워 3루타도 하나 기록했고 삼진은 한 번 밖에 당하지 않았다.

그동안 한화는 외국인 선수 복이 없었다.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한 것 역시 외국인 농사 실패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출발이 좋다.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한화지만, 외국인 선수 3명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반전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일단 기대감은 매우 커졌다.

지난 시즌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되었지만, 상위권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외국인 용병의 활약이 부족했던 점도, 시즌 중 김성근 감독이 빠진 점도 수비의 불안감과 함께 투수와 타자의 균형이 안 맞았던 점 문제들이 많았다.

이번 시즌은 겨우 2경기 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항상 기대하는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지만, 이번 시즌은 무언가 더 큰 기대를 갖고 지켜봐도 될 것같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
2018.03.26 11:13

<‘미운우리새끼’, 이다해 출연.>

SBS '미운우리새끼'가 상승세를 타며 국내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80회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3%p 상승한 평균 19.6%, 최고 21.7%(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전국 평균 17.7%)로 기록했다.

'미우새'는 해당 수치로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까지 전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을 차지하며 '현존 최고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미우새'의 스페셜 게스트로는 1부에는 지난주에 이어 송지효가 출연했고, 2부 이다해가 등장했다. 송지효의 엄마는 즉석 전화 연결에서 마음에 드는 사윗감으로 김건모를 고르며 그 이유를 송지효가 술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신동엽의 유도 신문에 넘어가 송지효의 주량을 소주 4병이라고 공개하는가 하면, 집에 오면 씻지도 않고 소파와 한 몸이 된다며 '미우새' 출연을 요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사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다해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들은 이다해가 출연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을 이야기하며 반겼다. 이다해는 준비해온 젓갈을 선물하며 어머니들의 취향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인 세븐을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25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이다해가 출연했다.

이날 모벤져스는 이다해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하자 반가워했다. 특히 박수홍 어머니는 이다해가 출연 중인 드라마 '착한마녀전'의 열혈 시청자임을 밝혔다. 또 모벤져스로부터 실물이 더 예쁘다는 칭찬 세례까지 받은 이다해는 연신 감사 인사를 하며 밝게 웃었다.

신동엽은 "이다해가 진짜 효녀다. 엄마랑 굉장히 친하고 잘 챙기는 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다해는 "엄마랑 친구처럼 지낸다. 엄마한테 너무 살갑게 굴거나 그런 게 없어서 엄마가 상처받을 때도 많다""근데 엄마한테 입금을 100% 한다. 내 통장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그런 부분에서 만족하는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이다해는 결혼 독촉을 받지 않냐는 질문에 "엄마가 평소 빨리 결혼하라고 독촉하지 않는다""내가 일단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모벤져스는 이다해의 남자친구 유무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작가들이 이다해에게 좋아하는 숫자가 뭐냐고 물어보라고 한다"고 했고, 이다해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다해의 공개 연인 세븐을 언급하기 위함이었던 것. 결국 이다해는 "7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다해의 연인이 세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모벤져스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김건모 어머니는 "7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고, 토니 어머니는 "술을 7병 마신다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다해를 대신해 "남자친구가 가수 세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다해는 이날 모벤져스의 동시다발 토크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적응해 대화를 나누는 싹싹한 성격으로 예쁨을 받았다.

또한, 짠종국의 짠내나는 사랑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종국은 이날도 짠돌이 면모를 드러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으로 먹을 사과를 씻으면서 김종국은 소심하게 수도꼭지를 틀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설거지를 하기 싫어 휴지 한 장을 접시 삼아 사과를 먹었다.

그리고 김종국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운동 시간이 시작됐다. 아침부터 시작된 격한 운동에 모친은 물론이고 어머님들은 걱정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그렇게 한바탕 땀을 빼고나서야 김종국은 어머니가 준비해주고 간 반찬과 밥으로 식사를 했다.

IPTV VOD 서비스를 결제하는 것조차 망설이던 김종국은 1분 미리보기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MC들은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이는 김종국의 모습에 저거 재미있는데 그냥 보지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교적 여유로운 하루가 지나고 날이 어두워지자 김종국의 집에는 절친 쇼리, 라저, 그리고 매니저가 강제 집들이를 왔다. 누구보다 김종국의 블랙사랑을 알고 있는 세 사람은 검은색 수건, 검은색 스탠드, 검은색 의자를 선물로 안겼다.

하지만 화목한 시간은 쇼리가 휴지를 낭비하며 서서히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휴지를 양껏 뜯어온 쇼리에게 겨우 이 정도 흘린 걸로 이만큼 뜯어오면 어떡하냐고 폭풍 잔소리를 이어갔다.

막역한 사이의 친구들인 만큼 김종국의 연애사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김종국은 가장 오래 만난 여자친구가 7년이라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미처 모르던 아들의 연애사에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왜 헤어졌냐는 치구들의 질문에 김종국은 다 내 잘못이다, 내 탓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내가 기반을 완벽히 닦아둔 뒤에 결혼을 하고 싶어 너무 기다리게 했다"라며 그래서 지금 벌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저녁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들을 가리켰다.

이어서 궁상민의 영상에서는 탁재훈과 이상민의 투닥거림은 계속됐다.

25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의 삿포로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고된 일정을 마친 이상민과 탁재훈은 드디어 숙소에 들어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상민은 '궁셔리'에 굉장히 뿌듯해했지만, 하루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끌려다닌 탁재훈은 불만이 가득했다.

특히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낼 때는 (돈을) 아끼지 않을 거다"라는 말에는 발끈하며 "나랑 있을 때는 왜 아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기를 달래러 털게 뷔페에 가자 탁재훈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식사가 끝나고 다시 이상민에게 끌려가 대관람차에 탑승하게 되자 "삿포로 X아치냐"고 투덜댔다.

잠시 후 화면에 등장한 사람은 김건모였다. 조카 우진이를 만나러 어린이집을 방문한 것. 지난 주에 김건모는 우진이를 위해서 사람만한 '미우새' 인형을 집 안까지 끌고 왔었지만, 결국 그 인형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김건모는 우진이를 치과에 데리고 가야 했다. 충치 치료를 받으면서 우진이가 조금씩 힘들어하자 김건모는 장난감 떡밥을 던졌다. 우진이는 장난감만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치료를 견뎠는데, "사실 장난감 이야기는 뻥이었다"는 김건모의 말에 울음이 터질 뻔했다. 물론 김건모는 미리 장난감을 준비해놨었다.

이날 토니안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 아들이 5명으로 늘어나면서 아무래도 개인적인 분량이 적어지는 탓도 있을 것이다.

방송시간을 늘려서 다섯명 모두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에 합당하는 분량이 나올 수 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출연자들에겐 스트레스로 작용 될 수도 있겠다. 항상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이들의 예능이 계속 되었으면 한다.

 

<‘토크몬’, 42일 종영 예정.>

올리브 '토크몬'12회로 종영한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올리브 예능 '토크몬'은 예능 베테랑과 초보가 짝을 이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의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의 '강심장' 부활을 꿈꾸며 야심차게 시작했다.

보조 MC로 활약한 정용화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김희선이 합류해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정용화가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하차한 가운데, 마지막 방송에서도 김희선이 스페셜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토크몬'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토크몬'이 오는 42일 시즌을 마무리한다"라며 "'토크몬''섬총사'의 겨울 버전으로 시작됐는데 예정된 12회로 잘 마무리됐다. 잠시 '섬총사 시즌2'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출연진 및 제작진과 다양하게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크몬'의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토크몬'은 연예계에서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재야에 숨겨진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21조 토크 배틀이다. SBS '강심장'에서 함께했던 박상혁 PD와 강호동이 새롭게 론칭한 토크쇼라는 점에서, 그리고 '섬총사'에서 '동화 형제'로 활약한 강호동과 씨엔블루 정용화가 MC를 맡았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비록 정용화의 갑작스러운 군입대로 잠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섬총사'의 안방마님 김희선이 스페셜 MC로 지원사격에 나서 호평을 얻었으며, 정영주, 제이블랙, 신유 등 매회 개성 있는 '토크 몬스터'들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에 '토크몬'을 잘 마무리한 제작진과 출연진이 과연 어떤 모습의 '섬총사 시즌2'로 돌아올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늘 방송에는 강호동과 추성훈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오늘(26) 11시 방송되는 '토크몬' 11화에서는 천하장사 강호동과 UFC 파이터 추성훈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진다. 타방송에서 무승부로 끝난 팔씨름 대결 후, '소소한 게임이라도 좋으니 승자를 가렸으면 한다'는 시청자들의 성화로 강호동과 추성훈이 두 번째 대결을 펼치는 것. 두 사람은 접전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깜짝 힘겨루기에 나선다. 시작부터 기싸움에 돌입, 긴장감을 높인 강호동이 먼저 호기롭게 사과를 가로로 반토막 내는 기술을 선보이자, 추성훈도 이에 질세라 반토막을 내버리며 대결을 이어갔다. 사과로 시작해 수박까지 등장한 이들의 대결에 스튜디오는 환호와 놀라움이 끊임없이 터져나왔다고.

오랜만에 출연한 추성훈은 딸, 추사랑의 근황도 전했다. 올해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사랑. "사랑의 꿈이 뭐냐?"는 질문에 추성훈은 "나한테는 제복이 멋있어서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내 동생한테는 엄마아빠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해 아빠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정소영, 배우 강은탁, 모델 문가비가 '토크 몬스터'로 출연해 숨겨둔 끼를 유감없이 과시한다. '40대 첫사랑' 아이콘으로 등극한 정소영은 과거 강호동 때문에 예능을 포기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으며 강호동 향해 직설적인 멘트를 쉴 새 없이 방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고. 문가비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알려줘 어느 때 보다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집사부일체’, 보아의 트레이닝.>

SBS ‘집사부일체가 동 시간대 프로그램들 중 독보적인 수치로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보아 편은 평균 11.0% (2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4.4%로 지난 225일 방송부터 4회 연속 1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20~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은 6.7%2.2%MBC ‘오지의 마법사4.2%를 기록한 KBS2 ‘해피선데이를 누르고 이 날도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집사부일체'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이 '사부웨이'를 결성했다. 센터를 차지하기 위해 연습했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보아가 양세형을 상담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가 여섯 번째 사부로 등장했다. 보아는 제자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를 데리고 SM 투어를 했다. 제자들의 부탁에 제자들을 프로듀싱 해보기로 한 보아는 먼저 실력을 체크했다.

그룹명은 '사부WAY(사부웨이)'로 결정된 가운데, 포지션을 정했다. 메인 보컬 후보자는 이승기와 육성재. 이승기는 진지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육성재, 양세형이 차례로 끼어들었고, 대결은 갑자기 난장판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승기와 육성재가 메인보컬을 나눠서 하기로 했다.

NCT와 보아의 무대를 보고 감명받은 사부웨이. 사부웨이는 보아 앞에서 한 명씩 댄스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나선 이승기는 뻔뻔하게 춤을 췄고, 양세형과 육성재는 대신 창피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는 "누가 이승기 춤 못 춘다고 했냐. 기대 이상"이라며 놀랐다.

마지막 주자는 이상윤. 멤버들의 댄스에 계속 풀이 죽어있던 이상윤은 용기를 내 앞으로 나갔다. 이상윤은 양세형의 말에 따라 열심히 춤을 췄다.

이어 사부는 제자들에게 '원 샷 원 킬'의 포인트 안무 시범을 보였다. 이상윤은 안무는 외웠지만, 노래를 틀자 따라오지 못했다. 보아는 이상윤을 따로 봐주었고, 이상윤은 보아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또한,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멘탈 관리 담당'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여섯 번째 사부로 가수 보아가 출연했다.

이날 보아는 자신이 이사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았고, 4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보여주며 자신의 업무에 대해 "이사마다 업무가 다르다. 사외이사가 3명인데 나는 주로 어린 친구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적응하고 잘 소통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기가 "매니저들도 오고, 후배들도 와서 상담하는 것이냐"고 묻자 보아는 "맞다. 가끔 사장님(이수만)도 오신다"고 답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보아는 "요즘에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더라. 그걸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하고 솔루션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상담은 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방송 활동을 한 보아기 때문에 정신력만 놓고 본다면 누구보다 강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점들이 지금의 강한 보아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남의 얘기를 들어주는 모습이 K-POP 스타 때의 모습이 가식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가수 보아가 화제인 가운데, 보아의 과거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아는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부담감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보아는 "'너는 보아니까 할 수 있어!' '너는 보아니까~'라는 말을 사람들이 너무 쉽게 해 얄미울 정도로 싫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보아는 "나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건데 어느 순간 그게 당연시돼 있었다. 나도 사람인지라 최소한 주변 사람들만큼은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보아는 평소 "힘내라"는 말을 싫어한다며, 13살 어린 나이에 일본 데뷔 훈련을 위해 홀로 떠났을 때 당시를 전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보아의 오빠는 어린 보아에게 "힘내"라고 응원했고, 보아는 조용히 손을 흔들며 떠났다.

보아는 이후 오빠에게 "정말 힘든 사람 앞에서 힘내라는 말은 형식적인 것 같다""정말 힘내라는 말을 할 거면 나를 힘든 상황에서 꺼내줘! 못 그럴 거면 그 얘기 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보아의 말을 들은 가족들은 보아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건강하라"고 돌려서 응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가맨2’, 오션-컬트의 추억 소환.>

컬트와 오션을 소환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가 분당 최고 6.4%를 기록했다.

지난 25일에 방송된 슈가맨2’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로 가구 기준으로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2049 타겟 시청률은 4.2%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다.

이날 방송은 단짠 특집으로 꾸며졌다. 달달한 목소리의 오션과 애절한 가사로 심금을 울렸던 컬트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오션은 변함없는 외모와 노래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슈가맨2'에서 오션과 컬트가 등장해 추억을 소환했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는 그룹 오션, 컬트가 슈가맨으로 소환, 그룹 길구봉구와 다비치가 쇼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첫 번째 슈가맨으로 오션이 등장했다. 2001년 데뷔한 오션은 꽃미남 같은 외모와 더불어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던 5인조 그룹. 이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데뷔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날 오션은 "1집 멤버가 다 부른 것은 16년 만"이라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무대를 마친 다섯 멤버들은 근황을 공개했다. 황성환은 웨딩 영상 촬영을 업으로 삼고 있었고, 이태경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고, 이현은 한 광고 회사 AE로 재직 중이었다. 리빙 사업을 한다는 오병진은 "3년째 홈쇼핑 1"라는 이야기까지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손일관은 일본에서 새 멤버 렌, 마린, 노아과 함께 오션을 재정비해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두 번째 슈가맨은 3인조 그룹 컬트였다. 컬트는 1995년 발표한 록 발라드 곡 '너를 품에 안으며'를 부르며 3040 판정단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좀처럼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컬트는 "TV에 함께 선 건 처음이고, 무대에 세 명이 함께 선 건 23년 만"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세 멤버들이 근황에 대해 말했다. 먼저 김준선은 "컬트 이후 영턱스클럽, 컨츄리꼬꼬, 서영은 등 가수들에게 곡을 줬다"며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했음을 밝혔다. 손정한은 이후 솔로 활동과 더불어 커피 사업을 했다며 독특한 근황을 공개했다. 전승우 역시 "작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S.E.S., 빅뱅, 플라이투더스카이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준선은 컬트는 헤어질 예정이었던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23년만에 만나 오랜만에 한판 했다. 내일 헤어질 수도 있다며 웃었다. 이에 손정한은 모레 만나면 된다며 쿨하게 웃어 좌중을 웃겼다. 김준선은 올해는 한번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고 전하며 재결합 활동 기대감을 높였다.

오병진은 오션 해체 이후 사업 아이템 후라이팬으로 '홈쇼핑 매진' '수백억 매출 달성' 소식을 알리며, 성공적인 사업가로서 대중과 만났다. 오병진은 현재 ()세신퀸센스 프리미엄 브랜드 '에스마스터' 대표로 재직중이다.

16년 전 오병진은 오션으로서 K팝 한류 시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라이팬을 통해 K리빙으로 한류를 전파중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사업을 확장시키며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슈가맨2'는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선사했다.

짧은 방송을 마치고, 다시금 사업가로 돌아온 오병진은 현재 일본 홈쇼핑 QVC 출연을 위해 출장중이다. eNEWS24 기자와의 통화 내내 "정말 신기하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한 그다. 오병진에게 오랜만의 '가수 오병진'으로 돌아왔던 소감과 그동안의 근황을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입답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오션 활동곡 'More than words'도 차트 100위권에 진입했다. 반응이 엄청나다.

"일본 출장 오느라 본 방송을 못 봤다. 자고 일어나니 SNS, 문자, 전화 등 연락이 너무 많이 와 있어서 당황스럽고 신기하다."

-'슈가맨' 시즌1부터 오션 출연을 기대한 팬들이 많았다. 시즌2에서야 보게 됐다.

"예전부터 제안이 왔었고, 멤버들끼리도 출연하자고 얘기 된 상태였다. 그런데 시간이 잘 안 맞았다. 아무래도 사업하다보니 국내와 해외를 자주 왔다갔다하는 나 때문에 이렇게 늦어진 것 같아 미안하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소감은 어떤가?

"솔직히 안무며 노래며 가능할까 싶었다. 신기하게도 몸이 기억하더라. 나도 나지만, 무엇보다 함께 활동했던 동생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 점이 정말 반가웠다. 또 우리를 보고 SNS에 팬들이 찾아와 반갑다고 댓글 남겨준 것도 고맙다."

-원년멤버들끼리 재결합 가능성은?

"현재 하고있는 사업이 확장성을 갖는 시기다보니, 온전히 가수로서의 활동을 약속드리진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좋은 공연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참여할 의사는 있다."

-몇 년전부터 리빙사업으로 '대박'을 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세신퀸센스 에스마스터 사업부 대표로 있다. 후라이팬으로 사업을 시작한지 3년만에 23일 기준 연매출 850억 달성했다. 'K리빙'이라는 카테고리로 국내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미국에도 수출중이다. 여세를 몰아 더 크게 사업을 키울 생각이다."

-사업가로서의 구체적인 목표가 궁금하다.

"에스마스터 브랜드 사업은 단지 수익을 내는 것 이상으로 국위선양이라 생각하고 일하고 있다. K, K쇼핑, K컬쳐에 이어 K리빙 아이템으로 '한류 문화 알림이'로 일하고 싶은 바람이다."

-'슈가맨2'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방송 활동도 병행할 가능성은 있나?

"솔직히 예능에 재능이 있는 것 같진 않다. 개인적으론 리얼리티,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출연하고 싶다. 낚시를 좋아하기 때문에 '도시어부' 출연 제의가 온다면 우리 후라이팬 들고 나갈 수도 있겠다. 하하."

-마지막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내준 팬들과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정말 오랜만인데 잊지 않고 반가워해줘서 정말 고맙다. SNS에 일일이 다 답변을 달진 못하지만 팬들의 성원 덕분에 무사히 방송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팬들도 멤버들도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
2018.03.25 11:29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 선발 출전.>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30)533일만에 정규시즌 복귀전에 나선다.

김광현은 25일 오후 2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격한다.

김광현의 1군 무대 등판은 무려 533일만이다. 지난 201610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구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선발 등판으로 따지면 2016916일 삼성전 이후 555일만이다.

김광현은 2016 시즌을 마친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SK485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첫 시즌인 2017년을 통째로 쉬어야 했다.

그래도 충분한 공백 기간을 두었기에 올 시즌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었다. 그는 팀의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해 훈련을 소화했고 돌아온 뒤 시범경기에도 등판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8이닝 3실점을 기록,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140km 후반에서 150km 초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실전 등판에 이상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김광현의 복귀 후 첫 상대는 롯데다. 롯데는 이대호, 손아섭, 전준우, 민병헌, 번즈 등 타선에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김광현은 롯데를 상대로 개인 통산 165패 평균자책점 3.53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손아섭(0.367), 민병헌(0.343), 이대호(0.313), 전준우(0.311) 등에게 모두 3할 이상의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전날 등판했던 켈리도 5이닝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6피안타 3사사구로 4실점(3자책점)했다.

물론 이날 김광현의 방점은 성적보다는 얼만큼 부상을 떨쳐냈고, 실전에서 어느 정도 던질 수 있느냐가 될 터다.

SK는 올 시즌 김광현의 투구 이닝을 100~110이닝 정도로 제한할 예정이다. 따라서 김광현은 5일 로테이션을 소화하기보다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등판을 할 가능성이 높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도 김광현이 한 차례 등판을 할 때마다 꾸준히 몸상태를 확인하고 구속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음 등판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랜 재활 끝에 실전 등판에 나서게 된 김광현. 그는 1년을 기다려준 홈팬들 앞에서 여전한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일까?>

"1루가 아니라 타석에 뿌리더라고요."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재미있는 일화를 들려줬다. 전날 대전 홈구장에서 한 시즌 동안 무탈하게 좋은 성적을 내게 해달라는 의미에서 지낸 고사에 얽힌 에피소드. 선수들이 각자의 수비 위치로 가서 부상 없는 시즌을 기원하며 막걸리를 뿌렸는데, 김태균은 1루가 아닌 타석에 뿌렸다는 것. 한 감독은 "1루로 갈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김태균이 올해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를 원한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대수롭지 않게 언급한 일화였지만, 이 안에는 한화의 또 다른 문제점이 숨어있다. 풀어보면 이렇다. 일단 김태균은 이제 1루 수비에 더 이상 애착이 없다. 데뷔 때부터 지켜온 자리임에도 나이와 몸 상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이제는 완전히 내려놓았다고 볼 수 있다. 포지션 플레이어가 팀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판단으로 자기 수비 포지션을 내려놓는 건 드문 일이지만, 선수의 선택이니 뭐라고 할 순 없다. 지명타자로서 타격에 집중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도 담긴 듯 하다. 실제로 김태균은 최근 몇 년간 가끔 어처구니없는 1루 수비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적도 있다. 그런 점이 부담을 키웠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런데 여기서 새로운 문제가 파생된다. 정작 김태균이 빠지면 1루 수비를 전문적으로 맡아줄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화는 김태균의 지명타자 전환을 대비해 백업 1루 요원을 키워온 팀이 아니다. 언젠가는 벌어질 일이었지만, 수비적 측면에서 '포스트 김태균'을 키워내는 데 무심했다. 그래서 전문 1루수가 없다. 과거에는 1루수가 다른 내야 포지션에 비해 쉽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현대 야구에서는 다르다. 좌타자가 크게 늘어났고, 타구 스피드도 갈수록 빨라진데다 작전에 의한 1루쪽 번트 타구도 대폭 증가했다. 그래서 1루도 이제는 '핫코너'로 분류된다. , 전문 수비수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말 한화 지휘봉을 잡은 한용덕 감독이 이런 상황을 대비해 백창수를 1루 요원으로 키우고 있지만 당장 해결된 문제는 아니다. 백창수도 LG 트윈스 시절부터 1루와는 거리가 다소 멀었던 터라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 실제로 시범경기를 통해 부족한 점이 많이 노출돼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게 한 감독의 잘못은 아니다. 지난 수 년간 쌓여온 한화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를 이제야 만났을 뿐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문제점이 24일 넥센전에서 폭발했다. 한 감독은 1루 수비를 꺼려하는 김태균 대신 송광민을 1루수로 투입했다. 그리고 오선진에게 3루를 맡겼다. 두 명 모두 수비 센스가 뛰어난 선수지만, 늘 맡았던 포지션이 아니라 긴박한 순간에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승부의 분수령이 된 4회말에 그런 상황이 나왔다.

넥센이 3-2로 역전한 2사 만루 상황. 고전하던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대량 실점 위기에서 박병호에게 간신히 3루 땅볼을 유도해냈다. 추가 실점없이 이닝이 종료될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실책이 나왔다. 3루수 오선진의 악송구를 간신히 잡은 1루수 송광민이 박병호를 태그하려다 실패한 것. 미트가 몸에 닿지 않는 바람에 1점을 또 헌납했다.

오선진의 송구 선택과 방향, 그리고 송광민의 잘못된 태그 시도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다. 모두 전문 분야가 아니어서 벌어진 문제다. 오선진이 풍부한 3루 수비 경험을 지녔다면 먼 1루 송구 대신 더 확률이 높은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다. 또 송광민도 그냥 1루 베이스를 밟은 채 송구를 잡았다면 더 쉽게 아웃을 잡아낼 수 있었다. 모두 자기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했다.

결과적으로는 김태균이 1루를 떠나면서 벌어진 현상인데, 더 심각한 건 이게 금세 해결될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는 데 있다. 김태균은 너무 급격히 1루를 내려놨고, 또 한화는 이에 대한 대책을 지난 수 년간 전혀 마련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비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중량감 있는 1루수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과연 한 감독은 이 문제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까.

 

<‘두산베어스’, 신기록은 깨졌지만 복수는 가능할까? (feat. 선발 장원준)>

두산 베어스가 어색한 개막전을 보냈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3-6으로 패배했다.

지난 5년 간 두산은 항상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둬왔다. 지난 22일 미디어데이에서도 김태형 감독은 "개막전에서의 승률이 좋다. 이번에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전까지 6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거둔 팀은 한 곳도 없었다. 두산이 자신있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일격을 당했다. 선발 투수로 나서 조쉬 린드블럼은 다소 밋밋한 공을 던지면서 삼성 타자들의 표적이 됐다. 이날 린드블럼은 4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반면 두산 타자들은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양의지와 오재일이 5안타 1홈런을 합작하며 3점을 간신히 만들어냈지만, 린드블럼의 실점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두산은 6년 만에 시즌 첫 경기를 패배했다.

아쉬웠던 첫 단추. 그만큼 설욕이 간절하다. 두산이 내민 선발 카드는 장원준. 장원준은 지난 8년 간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이는 현역 최다 연속 기록. 아울러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다 기록에 도전한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했다.

시범경기에서의 몸 상태도 좋았다. 장원준은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7이닝동안 2실점만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선발 투수로 팀 아델만이 나선다. 아델만은 올 시즌 삼성과 계약을 맺은 새 외국인 투수. 그러나 시범경기 한 경기에 나와 5이닝 4실점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도 "아델만과 보니야가 올 시즌 키 플레이어다. 선발 중심을 잘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KIA타이거즈’, 양현종 첫 출격!!>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KIA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t 위즈와 개막 2차전이 열린다. 전날 KIA는 초반 여유있게 앞서는 듯 했지만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접전 끝에 4-5로 무릎을 꿇었다. 디펜딩 챔프이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설욕에 나선다.

2017시즌 20승 투수 양현종이 첫 출격한다. 작년 KBO리그 최고의 스타였다. 20승을 따냈고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0 완봉승과 한국시리즈 5차전 빅세이브를 올렸다. 사상 첫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고 골든글러브까지 휩쓸었다.

kt 상대로 강했다. 통산 13경기에 출전해 82, 평균자책점 2.61를 기록했다. 작년에도 4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평균자책점도 3.42를 기록했다. 2년 연속 20승과 2년 만에 200이닝, 2점대 ERA에 도전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첫 출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부담스러운 첫 등판이다. 작년 슈퍼스타의 첫 출격에 모든 이들의 눈길이 쏠려있다. 과연 작년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 전날 개막전에 나선 헥터가 6회 도중에 강판했다. 투구수가 100개가 넘어서자 구위가 떨어졌다. 양현종이 20승 원투펀치의 자존심을 살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더욱이 kt 타선이 달라졌다. 클린업트리오가 강해졌고 괴물 신인 강백호가지 가세하면서 타선의 힘이 좋았다. 전날 멜 로하스가 연타석 홈런을 날리마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후 윤석민 황재균 유한준 박경수로 이어지는 라인에 응집력이 생겼다.

특히 전날 5회까지 KIA 선발 헥터에게 눌렸지만 6회 로하스의 홈런을 시작으로 연속 5안타를 날리는 응집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고졸 루키 강백호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려 주목을 받았다. 첫 등판에 나서는 양현종이 긴장할 수 밖에 없다.

 

KIA 타선의 지원력도 주목된다. 개막전에서 우승 타선을 내세웠으나 12안타를 날리고도 4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5명의 타자들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작년 3할 타선의 힘은 여전히 살아있다. 결국은 응집력에 달려있다. 전날 유일하게 안타를 터트리지 못한 안치홍의 방망이가 회복할 것인지도 관전포인트이다.

kt는 우완 투수 주권을 내세웠다. 작년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1,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챔피언스 필드에서 2경기에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개막전에서 승리한 만큼 부담없이 마운드에 오른다면 양현종과 좋은 승부를 벌일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김광현 상대로 신인 투수 윤성빈 선발!!>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47) 감독이 프로 데뷔전을 앞둔 투수 윤성빈(19)에게 당부를 했다.

조 감독은 2018년 시즌 SK 와이번스와 개막 2차전 선발투수로 윤성빈을 예고했다. 조 감독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 시즌 개막전에 앞서 "2차전에서는 윤성빈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2017년 롯데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윤성빈은 어깨 부상으로 첫 해를 재활의 시간으로 보냈지만 차근차근 준비했다. 그리고 올해 그가 잠재력을 1군 마운드에서 뽐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미래의 1선발감으로 꼽히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 윤성빈. 캠프 때부터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졌고, 시범경기에서도 시속 140km 후반에 형성되는 패스트볼을 던지며 1군 무대 데뷔를 준비했다.

어느덧 캠프와 시범경기 기간이 지났고 시즌이 개막했다. 롯데는 24일 시즌 첫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개막 2연전에서 이제 두 번째 경기. 선발투수는 윤성빈이다. SK 선발투수는 '에이스' 김광현이다.

윤성빈이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기는 호투를 펼친다면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조 감독은 "윤성빈은 구위가 워낙 좋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그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도 "기회는 본인이 잡는 것이다. 프로 세계에서 그 기회를 잡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즌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윤성빈은 경험적인 면이 부족한 점이 보였지만 조 감독은 걱정하지 않고 기회를 더 주며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었다. 과연 윤성빈이 1군 데뷔전에서 어떠한 투구를 펼칠지 관심사다.

어제 kt의 강백호 선수의 홈런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신인들의 활약이 무섭다.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한동희 선수도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윤성빈이 좋은 투구를 보인다면 2018은 새로운 선수들을 보는 재미가 많을 듯하다.

또한, 신인치고 잘하는 것이 아닌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스타탄생이고 야구를 보는 재미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
2018.03.25 11:15

<‘무한도전’,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무한도전'의 마지막 방송이 '진짜' 다가왔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지난 249.6%, 12.8%(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의 14.3%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모든 TV프로그램 중에서는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23.1%), MBC 주말극 '데릴남편 오작두'(12.9%)에 이은 3위의 기록이다.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보고 싶다 친구야!'의 미션 수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13년간 '국민 예능'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무한도전' 종영 한 주 전이다. 방송 곳곳에 마지막 방송을 앞둔 멤버들의 심경이 묻어나 이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박명수는 설악산 등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행호를 드립니다. 여러분에게 드립니다"라며 노래를 개사해 부르는 등 최행호 PD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박명수는 또 "행호야,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게 나야. 나 한 번 물면 안 놔"라며 재치 넘치는 2행시를 선보였다.

조세호는 남창희의 제안으로 12일 묵언수행을 체험하기 위해 오대산 월정사에 갔다. 스님과의 대화 시간에서 조세호는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했다.

스님은 "'Now and Here. 지금 그리고 여기.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 된다. 지금에 확신한다면 내일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여러분은 계속 해온 것을 그대로 하면 된다.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나의 지금 일에 충실하자. 너무 공감간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스님과 유재석 형이 같은 말을 했다"라며 "'내일 일 생각하지 말고 지금 네 일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했다. 편집본을 미리 봤나 생각했다"고 말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유재석은 김제동의 고향집을 방문해 김제동의 어머니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의 방문에 김제동의 누나들과 조카들의 아이들, 누나의 친구들까지 몰려들어 명절을 방불케 했다. 유재석과 김제동은 가족들의 환대를 받은 후 김제동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김제동은 "형이 내게 아버지 같을 때가 있다. 울고 싶을 때 형을 찾아간다"며 속마음을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유재석에게 '무한도전'은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무한도전-퀴즈의 달인', 그리고 지금의 '무한도전'까지 이 프로그램의 첫회부터 함께 한 유일한 멤버다. 이전에도 인기 MC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무한도전'을 하며 국민MC로 수많은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한도전'을 통해 나경은 전 아나운서와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었다.

유재석은 몇년 전 '무한도전'에서 "각자 하는 프로그램이 다 소중하겠지만 사실 '무한도전'은 인생은 바꾼 프로그램이다. 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이 일이 재미있어졌다"'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과거에도 정형돈에게 "늘 얘기하잖니. 다음주에 끝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늘 언제든 마지막이 올 수 있으니 지금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하자는 자세를 진짜 마지막을 눈 앞에 두고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박명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한도전' 휴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박명수와 정준하는 스튜디오 녹화장이 아닌 설악산에서 인사했다. 스카이다이빙이 예정된 박명수는 날씨상황 때문에 정준하의 미션 수행에 함께 했다.

유재석은 "후속 프로를 노리는 거 아니냐"고 박명수를 떠봤다. 그러자 박명수는 "놀면 뭐해요 행호 파이팅"이라며 후속 프로를 맡은 최행호 PD를 언급했다.

이에 방송 말미 박명수가 최행호 PD와 직접 통화한 사실이 전해졌고, 그 결과를 다음 주에 공개하기로 했다. "다음 주에 멤버들과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다"는 유재석의 인사가 다시 한 번 '마지막 방송'이 다가옴을 실감케 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오는 31일이 마지막 방송이다. 종영 후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최행호PD의 새 예능이며, 새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무한도전' 스페셜 방송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아는형님’, 송지효-이엘 출연.>

'아는 형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휘성·강한나 출연 방송분 시청률 4.2%보다 1.4%p가량 상승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배우 송지효와 이엘이 출연해 시원한 입담을 과시했다.

송지효는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전학생으로 출연해 '런닝맨' 하차 사태부터 김종국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송지효는 "오늘만큼은 '런닝맨'을 잊고, '아는 형님'과 바람나고 싶에서 왔다""나랑 바람날 준비 됐니?"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난데없이 CG를 요청, 바람결에 머릿결이 흩날리듯 좌우로 몸을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소 경직된 모습의 강호동에게는 "호동이는 유라인이야?"라고 돌발 질문을 하는가 하면, '런닝맨' 하차 사태를 언급하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호동도 지지 않고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을 언급했고, 송지효는 "8년을 매주 봤다. 그런데 사랑으로 진전이 없으면 희망이 없는 거다. 자꾸 엮지 마라. 우리는 가족이다"고 반박했다.

특기는 '손맛'이라고. 송지효는 자신의 손맛을 맛볼 멤버로 강호동을 선택했다. 심상치 않은 몸풀기 동작에 겁을 먹은 강호동은 연신 안절부절못했다. 송지효는 몇 번의 시뮬레이션 끝에 경쾌한 소리와 함께 강호동의 이마를 찰지게 때렸다. 강호동은 눈물까지 보이며 "이건 진짜 특기라고 할 만하다"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엉뚱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상형을 묻는 말에 송지효가 "내 스타일은 이 세상에 없어"라고 답한 것. 알고 보니 송지효의 이상형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옵티머스 프라임이었다. 송지효는 "예전에는 외모를 봤는데, 그분의 목소리에 반했다"며 성대모사를 했다.

별명도 밝혔다. 송지효는 "3초면 잠에 든다고 해 별명이 3초다""진짜 피곤해서 며칠 밤새고 자면 이틀을 안 깨고 잘 수 있다. 일어나면 살이 빠져있다. 엄마가 코에 손을 대고 숨을 쉬고 있는 건지 확인도 했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그건 정말 복이다"고 부러워했다.

특히 송지효는 강호동의 앞자리에 앉아 연신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유치한 듯 잘 맞는 두 사람을 보며 멤버들은 "둘이 조만간에 프로그램 같이 하겠다"고 예상했다. 송지효와 강호동은 서로에게 야유를 보내며 '야유 커플'로 활약했다.

이엘은 고백에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 고백은 좀 됐는데 한 5년 전이다. 그냥 사석에서 여러 번 만나다가 친해져서 좋아하게 됐고, 고백을 여러 번을 했다. 맨 정신에도 하고, 취해서 '좋아해'라고도 했는데 안됐다"고 차인 경험을 쿨하게 이야기했다.

우 이엘이 '아는 형님'에서 연애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이엘은 "이미지와 달리 의외의 면이 있다"고 운을 뗀 뒤 "고백했다가 성공한 적이 없다. 좋아한다고 몇 번이나 얘기한 적도 있고 더 챙겨준 적도 있었다. 그런데 여자로 느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고백은 5년 전이다. 사석에서 만나다 친해진 사이가 됐고 좋아하는 사이가 됐다가 고백을 여러 번 했다. '나 너 좋아해'라고 취중 고백도 했다""나도 내가 왜 그런지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엘은 지난해 3월 진행된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연애관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 묻자 그녀는 "나는 조금도 안 섹시한 사람이다. 얼굴에 속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에 대해서는 "연애할 때는 올인이다. 앞만 보고 직진하는 스타일"이라며 "좋은 거 좋다고 얘기하고 살기도 바빠 밀당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놀라운 토요일’, tvN 새 토요예능. 신동엽-혜리-박나래 출격!>

신동엽·혜리·박나래 등이 tvN 토요 예능의 부흥을 위해 뭉친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오는 4tvN 토요 예능이 신설된다. '놀라운 토요일'이며 박성재 PD가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놀라운 토요일'은 여러 코너로 구성되는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전국 인기 시장 속 대표 음식을 걸고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비롯해 다양한 코너가 선보여져 토요일 저녁을 책임진다.

tvN은 지금껏 금요 예능을 메인으로 앞세웠다. 나영석 PD가 만든 '삼시세끼' '윤식당' 등 모두 금요일 심야 시간대를 책임졌다. 토요일은 드라마가 있어 상대적으로 예능 라인이 저조했으나 '놀라운 토요일'로 새로운 신호탄을 쏘겠다는 계획이다.

MC는 신동엽이 맡는다. 신동엽은 다수의 예능서 MC로 활약 중이다. 걸스데이 혜리의 고정 예능도 상당히 오랜만이다. 여기에 박나래와 '식신' 문세윤까지 합류하는 등 다양한 게스트르 더 추가해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다음달 첫 촬영을 시작하며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슈가맨2’, 다비치 출연. 예능에서 다비치를?!!>

다비치가 10년 동안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

25() 1040분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 10회에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듀오다비치와 떠오르는 가창력 쁘띠듀오길구봉구가 출연해 폭발적인 역주행 무대를 선보인다.

이름도 모습도 개성 있는 듀오 길구봉구는 슈가맨2’에서 우리를 향한 오해를 먼저 풀고 싶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길구는 이름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우리 둘을 형제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게 아니라 작명가 할아버지에게 각자 돈을 주고 지은 귀한 이름이다라고 형제설을 부인했다.

이어 봉구도 둘이 서 있으면 키가 커 보이지만 사실 우리 둘 다 작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길구봉구의 말솜씨에 유재석은 가수가 아니라 개그맨인데 노래를 참 잘하는 것 아니냐며 두 사람을 희극인의 세계에 영입하려 하기도 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최장수 여성 듀오 다비치는 우리는 유독 잘 맞는 성격이다라며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 그러나 서로 불만은 전혀 없냐MC들의 짓궂은 질문에 강민경은 해리 언니가 툭하면 배고프다고 한다며 폭로했다. 이해리 역시 민경이는 건망증이 있는지 핸드폰을 놓고 다녀서, 출발했다가 늘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 반박해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은 달콤한 사랑 노래와 애절하고 짠한 노래를 만날 수 있는 일명 단짠 특집으로 꾸며진다.

먼저 유희열 팀 슈가맨은 단짠 특집에서 달콤함을 맡고 있는 슈가맨으로 평균 180cm의 훤칠한 키와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던 인기의 가수다. 달달한 목소리와 세련된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100인 판정단 중 왕년 열성팬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슈가맨은 가수가 되고 싶어 무작정 기획사 사장님을 찾아갔었다라며 다소 당황스러운 데뷔스토리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등장한 유재석 팀 슈가맨은 첫 소절부터 가슴을 저미는 애절한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빅뱅의 승리가 제보자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승리는 부족했던 나에게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줬던 감사한 분이라며 슈가맨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이 노래가 현장에 흐르자 특히 3-40대에서 열띤 환호성이 터져나와 그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노래도 입담도 완벽한 두 팀이 선보일 2018 역주행송 무대는 25() 1040분에 방송되는 JTBC ‘슈가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
2018.03.24 11:49

<‘대한민국 vs 북아일랜드’, 오늘 밤 11, 손을 잘 쓸 수 있을까?>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축구 대표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21(현지시간) 대표팀 관계자는 북아일랜드·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이 주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201410월 울리 슈틸리케 전임 감독의 1기 대표팀에서 처음 주장으로 낙점된 이후 슈틸리케 체제에서 여러차례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 부임 직후에는 무릎 수술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탓에 김영권(광저우 헝다)에 잠시 주장 완장을 넘겨줬다가 부상 복귀 이후 다시 주장의 중책을 맡았다.

기성용 등 유럽파들이 소집되지 않은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과 올해 초 터키 전지훈련에서는 장현수(FC도쿄)가 주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24일 북아일랜드, 27(한국시간 28일 새벽) 폴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이날 더블린의 아일랜드축구협회(FAI) 내셔널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이틀째 훈련에서 대표팀은 전날 회복 훈련에 이어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개인별 심장박동 측정기와 GPS(위성항법시스템) 장비를 착용한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고 둘씩 짝을 지어 공을 주고 받은 후 공격과 수비로 나누어 프리킥 세트피스 연습을 했다.

'왼발 프리킥 달인' 염기훈(수원)과 이창민(제주)이 키커로 나서 왼쪽과 오른쪽에서 길고 짧은 프리킥을 차면 선수들은 위치를 선정해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연습을 반복했다.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은 "말하면서 하라"고 소통을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큰소리로 지시사항을 전달했고, 좋은 수비와 공격이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주말 K리그 경기에서 타박상을 입은 이근호(강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22일까지 더블린에서 코너킥 세트피스 연습 등 훈련을 진행한 후 저녁 북아일랜드와의 결전지인 영국 벨파스트로 이동했다.

오늘 경기는 손흥민 활용법에 따라 전체 그림이 달라질 듯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11시 영국 벨파스트의 윈저파크 경기장에서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신 감독은 이번 북아일랜드전을 통해 손흥민 활용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현대), 이근호(강원FC) 등 총 4명의 공격수가 합류해 있다. 그중 소속팀에서 물오른 골감각을 보이는 손흥민은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 감독은 그가 뛸 최상의 포지션파트너를 결정하는 작업을 앞두고 있다. 신 감독은 부임 후 손흥민을 주로 투톱으로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전과 세르비아전에서 전방 투톱으로 나섰으며 콜롬비아전에서는 골맛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최전방이 아닌 2선 왼쪽 측면에서 뛰는 경우가 잦다. 이 자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뽑아냈다. 신 감독의 고민이 시작되는 지점이 여기다. 신 감독도 손흥민이 투톱으로 갈지 왼쪽 윙포워드로 갈지는 앞으로 상황에 따를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투톱이라면 손흥민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 공격수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높이에 큰 장점이 있는 김신욱, 스피드와 돌파에 일가견이 있는 이근호와 황희찬이 버틴다. 어떤 파트너와 함께 뛰느냐에 따라 대표팀의 공격 색깔은 크게 달라진다.

요즘 폼이 오른 기성용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면, 월드컵의 힘든 예선을 통과하고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듯하다.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가 되고 있는 손흥민을 국가대표팀에서도 잘 활용한다면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야구 개막, 매일 볼 프로그램이 생겼다,>

프로야구가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10개팀이 팀당 144경기를 한다.

24일 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잠실(삼성-두산), 문학(롯데-SK), 광주(kt-KIA), 고척(한화-넥센), 마산(LG-NC) 5개 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 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박병호와 김현수, 황재균 등 미국 메이저리그 등에서 복귀한 슬러거들의 가세로 팬들의 기대감이 더 크다.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강민호 등 이적 스타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기아 등 9개 구단이 헥터를 비롯해 외국인 에이스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고, 국내 투수는 삼성 윤성환이 유일하게 등판한다.

이번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모두 264명이다 각 팀별 25~27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108명으로 전체의 40.9%를 차지한다. 내야수 75(28.4%), 외야수 58(22.0%), 포수 23(8.7%) 순이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선수 중에서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두산 곽빈, 롯데 한동희, 한화 박주홍, kt 강백호 등 4명이다. 외국인선수는 25명이 포함됐다.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현역선수의 총 연봉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7508950만원이며 평균 연봉은 2844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개막전 엔트리 265명의 평균 연봉 28047만원(총 연봉 7432400만원)보다 1.4% 늘었다.

다음으로 개막전의 가장 큰 관심사일 선발투수에 대한 내용이다.

2018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의 영광은 9명의 외국인 투수, 그리고 윤성환(37·삼성)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 중 유일한 국내선수는 양현종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양현종이 아닌 윤성환이 출전했다. 좀 더 많은 국내 선발투수들을 보고 싶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움은 남지만 1,2 선발이 보통 외국인 투수들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고 팀의 승리를 위한 감독들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할 수 밖에 없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올해 개막전은 245개 구장에서 열리며 삼성을 제외한 9개 팀은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은 유일하게 통산 122승을 거둔 우완 베테랑 윤성환이 나선다. 윤성환은 2009, 2010, 2014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로 개막전 선발 출격의 중책을 맡았다. 윤성환은 2013년부터 5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던지며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김한수 감독은 물론 과거 '투수왕국' 삼성을 이끌다 올해 돌아온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코치도 윤성환에게 신뢰를 보냈다.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과 두산 경기에서 윤성환과 맞설 선수는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조시 린드블럼(미국)이다. 3년간 롯데에서 뛴 린드블럼은 두산으로 이적하자마자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kt로 떠난 더스틴 니퍼트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결 중 하나는 고척돔에서 열릴 넥센과 한화의 경기다. 넥센이 한화 출신 에스밀 로저스(33·도미니카공화국)를 선발로 내세우기 때문이다. 로저스는 2015시즌 도중 한화에 입단해 10경기에서 62패 평균자책점 2.97로 활약했다. 완투만 4번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줘 이듬해 190만 달러의 거액으로 한화와 재계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시즌 중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재활을 마친 그의 KBO리그 복귀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한화가 됐다. 한화는 우완 키버스 샘슨(27·미국)이 나선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샘슨은 내가 본 투수 중 가장 뛰어나다. 구속과 변화구 모두 훌륭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 KIA-kt전에선 다승 1위와 평균자책점 1위가 맞붙는다. KIA는 지난해 20승을 거둔 헥터 노에시(31·도미니카공화국), kt는 평균자책점 1(3.04) 라이언 피어밴드(33·미국)이 선발로 예고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개막전서부터 팬들에게 이길 수 있는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kt 감독이 넘긴 마이크를 받은 kt 투수 고영표는 "개막전 시리즈에 항상 강했다. 올해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에서는 메릴 켈리(30·미국)와 펠릭스 듀브론트(31·베네수엘라)가 선발로 나선다. 켈리는 2015년부터 SK에서 3시즌 동안 36(25)을 올린 에이스다. 지난해에는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올해 시범경기서도 2경기 10이닝 8피안타·9탈삼진·2실점(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좌완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에서 31(26), 평균자책점 4.89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선 9이닝 1실점했다. 140중반의 빠른 공에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공을 구사한다. 올해 한국 무대를 밟는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LG가 격돌한다. LG는 타일러 윌슨(29·미국), NC는 왕웨이중(26·대만)이 선발로 나선다. 볼티모어에서 김현수와 함께 뛰기도 했던 윌슨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1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시속 150강속구를 뿌리는 왕웨이중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데다 대만 출신 최초 선수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힌,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자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빙속여제' 이상화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1차전 경기에서 시구자로 올라온다. 이상화는 지금까지 2010, 2014년에 시구를 던졌고 그때마다 두산이 이겼다.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와의 1차전 시구자는 광주 출신의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첫 공을 던진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선 배우 박해수와 안창환이 각각 시구와 시포를 한다. 박해수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넥센 히어로즈 선수를 연기했다. 안창환은 똘마니 역으로 열연했다.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는 연고지 유대 강화를 위해 지역민들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여자컬링 대표팀, 6점차 역전승!!>

대단하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미 플레이오프를 결정지었지만, 러시아와 경기에서 6점차를 뒤집어 역전승을 거두었다. 6점차를 따라잡았다는 것은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상태인 것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집중력과 끈질김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승째를 거뒀다.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은정 스킵 순으로 스톤을 던진 한국은 6엔드까지 1-7로 밀려 있었다.

러시아는 2·3엔드에 1점씩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고, 5엔드에 3점을 대거 가져갔다. 6엔드에도 2점을 스틸하며 한국을 벼랑 끝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한국은 7엔드 2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8·9엔드 1득점씩 스틸하고 10엔드에서 2득점을 올리며 7-7 동점을 맞췄다.

연장 11엔드도 실점 가능성이 큰 선공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버튼 가장 안쪽 자리를 차지하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러시아의 스킵 빅토리아 모이시바는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 스톤을 쳐내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 옆의 러시아 스톤을 쳐내는 실수로 한국에 점수와 승리를 헌납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이 승리로 예선 전적 83패를 기록했다.

한국과 3위 자리싸움을 하던 러시아는 65패로 밀려났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최종 12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예선 3위도 확정했다.

13개 국가가 출전한 이 대회는 총 6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예선 1위 팀과 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한다. 3위 팀은 6위 팀과, 4위 팀은 5위 팀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캐나다(11)와 스웨덴(102), 한국을 이어 러시아, 미국(65)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84패로 13개팀 3위를 차지한 한국은 6위 미국(66)25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12전 전승을 거둔 캐나다와 102패를 기록한 스웨덴은 1,2위로 준결승에 직행했다.

이번 러시아와의 경기는 중요했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 상대하는 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행히 3위를 기록하며 6위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되었지만, 스포츠는 한치 앞도 볼 수 없기 때문에 안심할 순 없지만, 이런 집중력과 끈질김을 보여줬기 때문에 어떤 팀과 붙어도지지 않을 듯하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
2018.03.24 10:58

<‘고등래퍼2’, 김하온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가.>

Mnet‘고등래퍼2’ 최정예 12인이 레전드 무대들을 선보이며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 5회는 고등래퍼들의 놀라운 무대가 계속되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포털 사이트는 물론, 음원 사이트의 검색어까지 휩쓸었으며, 방송 후 공개된 경연 영상 클립들은 순식간에 조회 수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고등래퍼의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김하온-박준호가 선보인 어린 왕자무대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1차 팀 대항전 교과서 랩 배틀무대가 공개됐다. 이지은-이예찬은 소설 동백꽃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였고 순수하고 풋풋한 케미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맞서는 김윤호-방재민은 키프클랜 크루에서 함께 활동하는 친구이자 경쟁자인 둘 사이를 오성과 한음에 빗대어 표현했다. 척척 들어맞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에 그루비룸은 행사를 보는 느낌이었다. 프로 같았다고 평했고, 행주, 보이비는 호흡이 저희 둘보다 좋았다며 극찬했다. 결과는 1981, 김윤호-방재민의 완승이었다.

이어 지난 주 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낳았던 김하온-박준호의 무대가 공개됐다. 박준호는 리허설 때 긴장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자신이 가진 랩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김하온은 자신이 어린 왕자가 된 듯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노래하며 여유롭게 무대를 이끌어갔다.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번지게 했고, 결국 79 21로 윤병호-박진오에게 승리를 거뒀다.

1차 팀 대항전 결과 딥플로우 팀의 이지은과 박진오, 행주&보이비 팀의 이승화,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가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

한편 1차 팀 대항전에서 승리한 김윤호-방재민의 오성과 한음’, 김하온-박준호의 어린 왕자’, 그리고 2차 팀 대항전 경연곡인 윤병호의 ’, 배연서-윤진영의 ‘Like It’24일 낮 12시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음원 출시가 예고된 후 '고등래퍼'가 음원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어 지난 주 배연서-오담률의 에 이은 고등래퍼 음원 열풍이 다시 한 번 예고된다.

다음주 예고편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김하온의 가사 실수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방송 말미 기대를 모았던 김하온, 이병재 팀이 가사를 실수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첫 마디를 뱉은 후 가사를 잊은 김하온은 쓴웃음을 지었다.

영상에 따르면 김하온은 여덟 마디 대부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되기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MC 넉살은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며 반전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김하온이 가사 실수를 딛고 반전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하온은 고등래퍼2’에서 실수 없이 무대를 꾸며오며 우승후보로 꼽혔다. 특히 그는 철학적인 가사와 특유의 플로우로 벌써 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고등래퍼2'의 김하온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악마의 편집이 예상되는 것은 큰 혼란을 일으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김하온의 무대가 다음 주로 미뤄진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터트리고 있는 상황.

앞서 16일 방송된 '고등래퍼2'에서는 김하온의 '어린 왕자' 무대를 보여주는 듯하다 예고가 공개되며 결국 그의 무대는 23일 방송됐다.

이에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고등래퍼2' 연출진들은 프로그램을 둘러싼 많은 논란에도 불구,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달 개최된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용범 국장은 "'고등래퍼2'가 작년에 이어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저희가 시즌2를 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다양한 10대들의 이야기를 힙합으로 풀고자 했다. 구성에서도 10대들의 이야기에 포커싱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원자들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 "지난 시즌에 학교 관련 이슈도 있었고, SNS에서 논란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 Mnet 측에서 출연진 심사위원회가 있어 긴밀히 논의하는 제도가 생겼다""과거 행적이나 여러 문제가 있을 법한 친구들은 친권자 같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며 밝혀 이목을 모았다.

 

<‘나혼자산다’, 유노윤호X손준호.>

'나혼자산다' 동방신기의 하루 일과가 화제인 가운데, 이와 함께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는 전국 시청률 19.7%, 2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0%, 10.6%)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15년 차를 맞은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집을 방송에 최초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반대되는 생활 습관 및 성격을 자랑해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기안84, 이시언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를 즐기는 등 외향적인 성격을 보여준 반면 최강창민은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주로 집안에서 생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한 SBS '정글의법칙IN파타고니아'110.6%, 212.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노윤호와 손호준의 걸쭉한 우정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237회는 못 말리는 동네친구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배우 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노윤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함께한 친구들과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었다. 이 자리에는 이미 유노윤호와 절친 사이로 유명한 배우 손호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손호준은 커피값 낼 사람을 카드뽑기로 정하자는 말에 카메라를 의식한 듯 무슨 뽑기야. 그냥 내가 낼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주 사소한 언쟁으로 두 친구의 유치한 자존심 싸움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손호준이 오늘 정월대보름이라 그거 먹어야겠네라고 무심코 내뱉은 말이 불씨가 됐다. 유노윤호는 죽을 먹어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고, 손호준은 오곡밥을 고수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묻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화를 받는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자 손호준은 집밥 백선생백종원 찬스 카드를 꺼냈다. 유노윤호는 윤식당윤여정에게 전화를 해보자고 나섰다.

오곡밥 전쟁에서 패배한 유노윤호는 볼링에 승부욕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스트라이크 후 감격의 문 워크를 선보이는 유노윤호의 엉뚱함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볼링 후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유노윤호와 친구들은 제육볶음에 콜라 조합으로 최강창민으로부터 성인남자들 여러 명이 모여서 술을 한잔도 안 마시는 건 저는 이해가 안 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술 없이도 유노윤호와 친구들의 대화는 깊이를 더해갔다.

유노윤호는 자신이 연습생이던 시절, 크게 다르지 않은 형편에 용돈을 주곤 하던 손호준의 이야기를 전했다. 손호준은 한 달에 한 번씩 서울에 오는데 윤호가 매번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차비 빼고 2~3만 원씩 쥐어 주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유노윤호가 가장 힘든 시간에 많이 걸었다는 말에는 사람들은 다 걸어 다녀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손호준과 유노윤호는 같은 광주 출신인데도 사뭇 다른 말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동네부심이 폭발했다. 동네에 공원이 있었다는 유노윤호의 말에 손호준과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는 우리는 영산강 줄기를 끼고 있어라고 주장했다. 급기야 영화관과 기차역까지 소환되자 손호준은 우리 근데 그만하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어난 보건소까지 읊기 시작하자 손호준은 나도 말해야 돼?”라며 민망해했다. 친구들은 함께 아따 촌놈들 진짜 성공했다라며 옛날을 회상했다.

 

<‘윤식당2’, 비하인드 스토리.>

윤식당2’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막을 내렸다. 직원들은 윤식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방송된 tvN ‘윤식당2’ 감독판에서는 모든 영업을 끝낸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가라치코 마을에서 윤식당을 운영하며 느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스페인 가라치코 마을에서는 한식을 판매하는 윤식당이 개업했다. 윤여정은 거기가 그렇게 예쁜 곳인 줄 몰랐다담벼락 밖에 못 봤는데 방송으로 보니 정말 예쁘더라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영상에서는 윤식당의 손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어떤 손님들은 휴대폰으로 윤식당2’를 검색했고, 스위스에서 오는 손님은 윤여정에게 호텔 스카웃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국과 인연이 있는 손님, K팝에 빠진 소녀들의 이야기도 흥미를 끌었다.

윤여정은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으로 꽃집 주인 마리를 떠올렸다. 정유미는 단체 회식 손님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윤여정은 관광객보다 동네 사람들이 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소문이 나서 이제 시작을 하려고 했는데 그만 두게 된 거다라며 전무로서의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날 판매실적도 공개됐다. 51디쉬를 판매한 비빔밥이 가장 많이 나간 메뉴였다. 다은은 50디쉬를 판매한 호떡이었다. 닭강정은 3일차부터 선보였음에도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45디쉬를 판매했다. 8일 동안 160명의 손님들이 윤식당에 방문했으며, 판매한 음식은 총 256디쉬였다.

이번 시즌에서 처음 등장한 알바생 박서준의 비하인드도 있었다. 그는 촬영 4개월 전부터 홍석천에게 특별 강습을 받는 등 노력이 대단했다. 여러 가지 재료를 다듬으며 윤여정과 정유미를 서포트한 것은 물론이고 윤식당직원들의 저녁 식사를 만들기도 했다. 파스타, 라면, 햄버거 등 만들 수 있는 메뉴도 다양했다.

 

직원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을까. 주방에서 내내 음식을 만들었던 정유미는 집에 돌아와 밥 먹을 때를 꼽았다. 이서진은 영업 끝나고 계산할 때를 언급했다. 그는 매일 매상이 올라 기뻤다한 달만 더 있으면 이 근방을 휩쓸었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추가하고 싶었던 메뉴를 묻자 이서진이 김밥을 하고 싶었다고 대답한 것. 이어 제육볶음, 떡갈비, 김치만두도 말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즌3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서진의 구체적인 메뉴 언급이 더욱 불씨를 지핀 것. 마지막으로 윤여정이 어메이징 코리안이라며 소감을 남겼다.

윤식당은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시즌1에서는 발리 인근의 길리섬을 찾았고 시즌2에서는 스페인 남부의 테네리페 섬을 찾았다. 앞서 출연했던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다시 출연했으며 알바생은 신구 대신 박서준이 투입됐다.

사장 윤여정은 여전히 능숙했다. 다양한 메뉴를 맛있게 만들어내 매번 손님들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이서진은 전무로, 정유미는 과장으로 승진한 만큼 더욱 열심히 임했다. 특히 이목을 끈 것은 새 알바생 박서준. 그는 스페인어를 구사하고 요리를 하는 등 만능 알바의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윤식당은 앞서 선보였던 포맷인 만큼 시즌1에서의 인기 요인을 가져가면서도 차별화를 두는 것이 포인트였다. 이는 한식당을 운영한다는 틀은 그대로 두되, 장소와 메뉴를 바꾸면서 이뤄냈다. 초반 계획한 메뉴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메뉴를 추가하면서 매일 똑같이 영업하는 것에 대한 지루함을 덜어냈다.

덕분에 성적도 좋았다. 앞서 윤식당시즌1에서는 1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나영석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윤식당2’에서는 그 기록을 다시 깼다. 무려 16.0%의 최고시청률을 기록, 역대 tvN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 성적이 됐다.

앞서 ‘12’ ‘삼시세끼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나영석 PD는 여행을 떠나 음식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힐링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또한 단순히 한 시즌을 선보인 것에 이어 시즌2까지 보기 좋게 성공해내며 성공적인 시즌제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윤식당2’ 후속으로는 오는 46일부터 박신혜와 소지섭이 출연하는 숲속의 작은 집이 방송된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
2018.03.22 11:27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22일 닐슨코리아 집계조사에 따르면 21일 밤 첫방송된 '나의 아저씨'는 전국기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3.9%를 차지했다. 최고 기록은 5.7%까지 올랐다.

'나의 아저씨' 1회는 평범한 회사원 박동훈(이선균)과 그의 회사 동료 이지안(아이유)의 일상을 그렸다. 특히 극 말미에 이지안이 박동훈이 받은 뒷돈을 훔치는 장면으로 끝나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1회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등장인물들의 처지와 관계가 꽤 복잡한 듯 보였다.

이지아는 팍팍한 삶을 견뎌내는 박동훈(이선균)의 아내 강윤희 역으로 첫 출연했다. 첫 회부터 강윤희는 남편의 회사 대표인 도준영(김영민 분)과 내연관계로 파격 연기를 선보였다.

강윤희는 남편 몰래 도준영을 만나 사랑을 나눴다.

윤희는 동훈의 형 상훈(박호산)의 딸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고 출장을 간다고 남편에게 거짓말을 했다. 윤희는 하루종일 연락도 안되고, 내가 미치는 줄 알았다라며 준영에게 집착하고 준영은 주변의 시선을 신경써야 한다며 묘한 긴장감을 안겼다.

또한 윤희는 준영과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그 곳에서 강윤희는 도준영에게 너 빨리 늙어라. 나도 빨리 늙고. 다 늙어서도 이렇게 남들 눈치 보며 살진 않겠지. 올라가 볼 곳까지 빨리빨리 올라가 보고 다 털고 시골로 내려가자라고 말했다. 남편을 두고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강윤희는 남편이 아닌 내연남과 미래를 약속했다. 이지아는 불륜 연기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윤희와 동훈의 관계, 또 준영과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어떻게 형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아이유는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연기 도전을 하는 듯 보였다.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 역을 맡은 가수 아이유가 이광일 역을 맡은 배우 장기용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극 중에서 거동이 불편한 조모를 홀로 모시고 사는 이지안은 사채업자 이광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이광일은 이지안의 집 안에 허락 없이 출입해 빚을 갚으라고 말했다.

이지안은 누가 내 공간에 들어오는 것, 밥 먹을 때 말 시키는 것 정말 싫어한다고 말하자 이광일은 네가 싫어하는 것만 할 거다고 답했다.

이어 이광일은 강제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고 이를 이지안이 저지하자 폭행하며 네 인생은 종쳤다. 넌 평생 내 돈 못 갚을 거고, 이자만 바치다가 죽을 것이라며 질질 짜면서 죽여 달라고 빌어봐라. 내가 죽여주나라고 독설했다.

이에 너 나 좋아하지? 내 빚까지 사서 나 쫓아다니고. 복수는 개뻥이야. 그렇지?”라고 이지안이 답하자 이광일은 용감하다. 이건 죽여 달라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진 다음 장면에서 이지안은 두 눈에 멍이 든 채 선글래스를 쓰고 등장, 이광일에게 폭행을 당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전환됐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 모두 연기 좋다!”, “아이유 예전보다 연기가 늘었다”, “아이유 때릴 때가 어딨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독한 모습도 보이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지안을 아이유가 어떻게 만들어갈지 궁금하다.

1회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안 본 사람은 괜찮겠지만 1회를 시청한 사람은 마음 한쪽이 불편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궁금해 2회를 안 볼 순 없을 듯하다.

첫 방송부터 <나의 아저씨>는 잔인했다. 이렇게 잔인해도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들의 삶이 너무 지독하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삶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명퇴 당하고,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직업이 있어도 불합리함에 맞서야 하는 삶 자체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동훈(이선균)은 건설회사에서 건축구조기술사로 일하고 있다. 부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동훈은 언뜻 보면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아내인 강윤희(이지아)는 변호사다. 충분히 행복할 것 같은 이들 부부는 부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냉랭하기만 하다.

상훈(박호산)22년 다닌 회사에서 잘린 후 퇴직금으로 사업을 해봤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돈도 없다.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지만 애써 희망을 찾으려 노력한다. 딸 결혼식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상훈은 동훈이 건넨 500만원으로 아내에게 면은 섰다.

사람들을 만나려면 차 값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는 상훈은 딸 결혼식 축의금을 빼돌리다 아내에게 걸린다. , 인생 지독하다. 삼형제의 막내인 기훈(송새벽)은 감독이 꿈이다. 하지만 감독이라는 자리가 쉽게 주어지지 않아 문제다. 스무 살 독립영화로 깐느까지 진출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천재 소리까지 들었지만 영화판에는 너무 많은 천재들이 있었다. 그 틈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기훈은 꿈을 좇는 인물이다. 지독할 정도의 현실을 생각하면 생산적인 일을 해야만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낡은 집에는 노모 변요순(고두심)과 두 아들이 함께 산다.

노모의 마지막 희망은 둘째만이라도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첫째처럼 이혼하지 않고, 막내처럼 직업도 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동훈의 상황은 두 형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독할 정도로 가난하고 힘든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야 했던 동훈은 그렇게 아내 윤희와 거리가 생기게 되었고, 직장에서도 위기를 맞았다.

윤희는 남편이 다니는 회사의 대표인 준영(김영민)과 불륜 중이다. 동훈의 후배인 준영은 운 좋게 대표이사가 되었다. 그리고 대학 때부터 좋아했던 윤희와 밀회를 즐기는 사이가 되었다. 회사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절대 쉽지 않다. 로열패밀리도 아니고 아무 것도 없는 준영이 재신임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이다.

회사 내 알력 싸움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 그렇게 시작된 대표이사 자리를 두고 벌이는 싸움에 동훈은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박동훈은 부장이고, 박동운은 상무다. 준영이 상대 진영의 핵심을 뇌물로 잡아 들여 무너트리기 위해 뇌물 5천을 보냈는데, 그게 배달 사고가 나서 동훈에게 건네졌다.

동훈의 회사에서 잡일을 하는 지안(아이유)는 지독한 삶을 산다. 그의 얼굴에 생기는 없다. 차갑기만 한 지안과 친한 사람도 없다. 회사에 오는 우편물을 정리하고 영수증 관리를 하는 지안은 틈나는 대로 다른 알바도 한다. 그렇게 돈을 모아 사채 빚을 갚는 데 사용하다.

사채업자 광일(장기용)은 지안을 괴롭히는 것이 목적이다. 회사에서 슬쩍 훔친 믹스 커피와 알바하던 식당에서 남이 먹고 남긴 음식을 몰래 싸와 식사를 대신하는 지안은 지독하게 힘겨운 삶을 산다. 그런 지안의 방에 몰래 들어와 돈을 요구하는 광일은 일반 사채업자와 다르다.

돈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안이 고통을 받는 것이다. 수시로 지안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광일은 그녀의 한 마디에 미친 듯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좋아하느냐는 말에 분노한 광일. 그건 진심을 들켰기 때문일 것이다. 살면서 배운 것이 악랄함이었던 광일에게 여자를 폭행하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다.

요양원에 있던 지안의 할머니는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다. 요양원 비용은 쌓이고 독촉 전화는 계속된다. 더는 참을 수 없었던 지안은 할머니와 몰래 탈출을 한다. 침대를 밀고 요양원을 나선 지안은 마트의 카트에 할머니를 옮겨 싣고 힘겹게 집으로 돌아왔다.

변변한 일자리도 없고, 돈도 없다. 그리고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움직일 수도 없는 할머니에 잔인한 사채업자까지 지안을 괴롭히는 것은 하나 둘이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안은 우연히 봤다. 동훈이 받은 퀵서비스가 뇌물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저녁을 사달라고 하고, 술까지 한 잔 마시며 동훈을 밀어붙인 지안은 그날 저녁 회사로 잠입해 뇌물을 몰래 꺼내간다. 조력자의 도움까지 받으며 뇌물을 빼온 지안. 하지만 그 일로 인해 동훈은 퇴사 위기까지 몰리게 되었다. 배달사고로 상무가 아닌 부장에게 전달된 5천만 원이라는 뇌물. 대표인 준영은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눈엣가시인 동훈이 퇴사를 하게 되면 이혼할 것이라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윤희와 눈치 보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아저씨> 첫 방송은 지독했다. 희망이라고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는 삶들의 연속이었다.

동훈과 윤희의 사이가 냉랭해진 이유는 아이의 죽음 때문으로 추측된다. 가족사진 속에는 존재하지만 실제 등장하지 않는 아이가 이들 관계를 급속하게 냉각시킨 이유가 될 것이다. 밀회를 하기 위해 상훈 딸 결혼식도 가지 않는 윤희는 이미 그 가족 관계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나이든 어머니는 큰아들이 그대로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집을 담보로 5천만 원이라도 가지고 작은 일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둘째 동훈에게 전했다. 동훈이 사준 집이니 의견을 물어야 한다는 어머니. 어머니의 부탁에도 어쩔 수 없었던 동훈은 거짓말처럼 그 돈과 같은 뇌물이 들어왔다. 순간적으로 숨기기에 급급했던 동훈은 이 한 번의 선택이 위기로 이어졌다.

무당벌레 한 마리가 회사 안을 휘젓고 다니고, 이를 해결하려던 동훈은 지안의 팔에 앉은 무당벌레와 대치한다. 그 짧은 순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수첩으로 잡아 쓰레기통에 버리는 지안. 모두가 놀라지만 지안의 표정에는 그 어떤 감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첫 장면은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동훈의 망설임과 지안의 무표정은 그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상훈과 기훈이 나누는 이야기는 이들의 찌질한 현실을 극대화한다.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 남자들만의 세상을 언급하는 그들의 현실은 지독함이다.

지독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힘들다. 의도적으로 이런 힘겨운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이 답답하게 다가올 정도다. 너무 강렬하게 시작된 첫 방송은 그래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오직 자신이 살기 위해 남의 감정 따위는 상관도 하지 않게 된 지안이 처음으로 누군가를 믿게 되는 상황 자체가 주는 기대감이 크니 말이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
2018.03.22 11:08

<‘퍼시픽림2’, 박스오피스 1!>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월 극장가의 독보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초대형 SF 액션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흥행 포인트 BEST 3를 공개했다.

P1. 전대미문의 스케일과 메가톤급 전투의 짜릿한 쾌감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첫 번째 흥행 포인트는 전편을 능가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짜릿한 액션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퍼시픽 림'을 통해 SF 사상 최대 크기를 자랑했던 79m집시 데인저보다 더욱 거대해진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거대 로봇 군단이다.

특히, 거대 로봇 군단의 82m집시 어벤져는 초거대 로봇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액션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전쟁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며 지구를 위협하는 카이주역시 압도적이고 위협적인 비주얼과 전편과 비교할 수 없는 파괴적인 전투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초거대 로봇 군단을 단번에 제압할 만큼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메가 카이주의 등장은 상상을 초월하는 메가톤급 전투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가 될 것이다.

P2. 초거대 로봇 군단의 압도적 위용과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두 번째 흥행 포인트로는 초거대 로봇 군단과 그들을 조종하는 파일럿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흥행 시리즈의 귀환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거대 로봇 군단은 전편보다 화려해진 비주얼과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압도적인 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편의 10년 후를 배경으로 다루는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거 군단은 더 빨라지고 생동감 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거대 로봇 군단의 리더 집시 어벤져부터 가장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하는 3인 조종 예거 브레이서 피닉스’, 최고의 스피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세이버 아테나그리고 원거리 전투에 능한 가디언 브라보까지 각기 다른 전투 스킬을 자랑하는 거대 로봇 군단의 다채로운 캐릭터는 그들이 선보일 역대급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퍼시픽 림'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영웅 스태커 펜테코스트의 아들 제이크 펜테코스트’(존 보예가 분)와 그의 파트너 네이트’(스콧 이스트우드 분)의 등장은 인류를 구원할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암시한다. 관객들은 그들이 선보일 눈부신 활약과 초대형 액션 스펙터클에 대해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P3. 사상 최강의 적과 내부의 또 다른 적, 예측 불가 흥미진진한 스토리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마지막 흥행 포인트는 바로 예측불가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는 사상 최강의 파워를 자랑하는 적들의 공격으로 인류 종말의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내부의 적 옵시디언 퓨리가 등장해 더욱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거대 로봇 군단의 일원이었던 옵시디언 퓨리를 조종하고 있는 파일럿은 누구인지, 어떤 목적으로 공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거와 예거의 전쟁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는 틈을 타 한층 더 강력하게 진화한 카이주의 역습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초거대 로봇 군단의 총력전에도 끄떡하지 않을 만큼 더욱 거대해진 크기와 강력한 파워,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선보인 카이주는 전대미문 최대의 전투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스케일, 캐릭터, 스토리까지 전편을 능가하는 업그레이드 포인트로 메가톤급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더 강력하게 진화한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선 거대 로봇 군단의 메가톤급 전투를 그린 초대형 SF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3월 극장가를 평정하고 있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Comment. 첫 시리즈의 퍼시픽림에 대한 인상이 그리 크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퍼시픽림2. 아직 직접 보진 못했지만, 박스오피스1위를 달리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을 보니 1보다 더 나은 작품이 나온 듯하다. 물론 개봉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섣불리 판단할 순 없겠지만, 영화기술이 발전한 만큼 더 퀄리티 높은 영화가 완성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는 진부하더라도 눈을 즐겁게 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영화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7년의 밤’, 원작자도 인정한 압도적인 영화.>

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의 차기작이자 2018년 상반기 가장 뜨거운 기대작 ‘7년의 밤의 원작자 정유정 작가가 영화 관람 후 호평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토리에서도 느껴지듯 ‘7년의 밤은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다. 관객들의 기대도 아마 장르적인 부분에 많이 치중돼 있을 것이다. 스릴러 장르가 재미있기 위해선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추적, 생존을 위한 대결서사, 그리고 범인에 대한 복수서사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날카롭게 파고드는 강조점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 잘 표현돼야만 서사가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관객들은 커다란 희열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7년의 밤은 또렷한 스릴러로 보이진 않는다.

‘7년의 밤의 서사는 강조점이 희미하다. 스릴러로서 매력을 간직한 부분은 영제의 복수인데, 사건을 추적하고, 범인을 알게 되고, 복수가 실행되는 과정들의 호흡이 일정하지는 않아 조금은 끊기는 느낌을 준다. 영화는 영제가 현수의 아들 서원(고경표)을 납치해 현수에게 자신과 똑같은 아픔을 주려는 복수로 전개된다. 집착과 광기에 가득 찬 오영제의 존재감은 극 중 현수는 물론, 관객들마저 공포에 떨게 하지만, 스릴러적 재미를 주기엔 속도감이 다소 부족하다.

여기에 더해 현수는 자신의 가슴 깊숙한 곳에 감춰져 있던 죄책감들을 하나둘 씩 꺼내 회상한다. 한 꼬마를 살해했다는 죄, 불쑥 떠오르는 과거의 트라우마, 나 때문에 죽을지 모르는 아들에 대한 걱정 등등 그러면서 영화는 영제의 복수에 직면한 채 두려움에 벌벌 떠는 현수가 마음에 쌓인 죄를 (잘못된 방식으로) 털어내는 회개처럼 보인다. 이는 진실성 있지만 너무 느릿하게 다가온다. 이에 절정을 향해 치달아야 할 영화는 갑자기 급제동과 급출발을 반복하며 미숙한 드라이빙을 하고 만다.

결국 ‘7년의 밤은 보편적인 스릴러 문법의 영화라기 보단 한 남자가 실수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게 되면서 겪는, 아주 마이너한 분위기의 심리 드라마에 가깝다. 재밌고 좋은 스릴러는 아닐지라도, 극적 몰입감 자체는 상당하다. 이는 원작이 가진 워낙 거대한 아우라와 말이 필요 없을 수준으로 발산되는 배우 류승룡 장동건의 연기력이다.

 

류승룡이 맡은 최현수 역은 감정적 파고가 상당히 넓다. 세령을 죽였다는 죄책감, 그리고 그런 자신을 쫓는 세령의 아버지 영제를 보면서 과거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폭발하는데, 류승룡은 이를 광기 어린 연기로 표현해낸다. ‘염력’ ‘도리화가등 최근작들에서 조금 주춤했던 그의 역량이 100% 발휘된다. 원맨쇼처럼 모든 걸 쏟아내는 류승룡의 연기는 극 초반부를 하드캐리한다.

극 중후반부를 책임지는 오영제 역의 장동건의 힘 역시 상당하다. 가족에 대한 집착에 딸 세령을 폭행하는 등 비뚤어진 부성애를 보여준다. 이는 곧 격렬한 복수심으로 치환되는데, 무표정하지만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얼굴로 현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은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100쇄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7년의 밤의 원작자 정유정 작가는 "내가 쓴 소설 속 허구의 공간이 실제 물리적 공간으로 시각화된다는 것이 가장 설렜다. 원작을 토양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을지, 감독의 상상력에 집중해서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후 영화를 관람한 정유정 작가는 "보는 동안 소설 내용을 잊어버릴 만큼 흡입력 있는 굉장한 작품이었다. 원작에 대한 추창민 감독의 영화적 해석은 정말 아름다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와 다른 결말에 감독님께 경외감을 느꼈고 또 다른 위로를 받았다. 세 번 보고 싶은 심정이다"며 추창민 감독에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류승룡 배우의 연기는 정말 진짜 같아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장동건 배우도 '오영제'라는 캐릭터를 인상 깊게 만들어주어 너무 놀랐다. 두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숨도 못 쉴 정도로 긴장감 있게 봤다. 두 배우께 고생 너무 많이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이와함께 "송새벽 배우는 정말 프로 잠수부 같았다. 그가 잠수해서 수몰된 마을을 보여주는 도입부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숨막히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고경표 배우의 연기로 마지막에 비로소 위안 받을 수 있었다. 가서 잘해주셨다고 쓰담쓰담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세령마을은 거의 200% 재현된 것 같았다. 이렇게 완벽하게 사람을 압도할 정도로 재현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마을 자체가 제 3의 주인공 같았다"며 상상 속 세령마을을 현실로 만든 영화에 놀라움을 금치 않았다.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광해, 왕이 된 남자연출 추창민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7년의 밤은 오는 328일 개봉 예정이다.

>>Comment. 소설 원작 영화의 흥행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7년의 밤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궁금하다. 최근 장동건이 출연한 ‘V.I.P'가 좋지 않았기에 이번 영화는 중간 정도의 성적표라도 받아야 장동건의 체면이 살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개봉하는 시점이 그리 나쁘진 않다. 4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나와 극장가를 독식할 수 있지만, 그때까지 충분히 관객수를 모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영화가 괜찮다고만 한다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나와도 계속해서 관객 수를 모을 수 있다.

현재 퍼시픽림-업라이징이 큰 화제를 모으며 지금 만나러갑니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영화가 밀려났기 때문에 ‘7년의 밤이 개봉하면서 1위 자리가 교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
2018.03.21 11:11

<‘레디 플레이어 원’, 현실과 가상 사이.>

먼저 '이스터 에그(Easter Egg)'란 단어의 정의부터 해야 할 듯하다. 영화에서 일종의 떡밥으로 불리는 장치를 말할 때 종종 사용되는 단어다. 마블 영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장치다. 사실 이스터 에그는 영화가 아닌 게임에서 먼저 파생됐다. 개발자가 자신이 개발한 게임에 재미로 숨겨 놓은 메시지나 기능을 일컫는다. 실제 게임 플레이와는 상관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문화 콘텐츠 전반에서 이스터 에그가 사용되기도 한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레디 플레이어 원201158개국 38개 언어로 출간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전 세계 영화 산업에서 이젠 트렌드가 된 가장 진화된 3D 효과를 보인다. 또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 상업 영화에서도 현실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단 방향을 제시한다. 최소한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았단 점만으로도 가까운 미래에 레디 플레이어 원은 영화가 아닌 현실 속 관람의 환경이 될 듯하다.

배경은 2045년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에서 출발한다. 무너진 세계 속에서 사람들은 현실 도피를 위해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서 생활한다. 오아시스는 천재 과학자이자 괴짜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가 만든 게임 공간이다. 이곳에 접속한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가능하다.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는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루의 대부분을 오아시스에 접속해 생활한다.

어느 날 할리데이가 죽는다. 그는 오아시스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유언을 남긴다. 자신이 남긴 이스터 에그를 찾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엄청난 자신의 유산을 상속하겠단 것이다. 할리데이가 3개의 이스터 에그 중 첫 번째를 풀어내자 현실 속 거대기업 ‘IOI’가 이를 막고 할리데이의 유산을 가로 채기 위해 나선다. ‘오아시스에서 파시발로 불리는 웨이드는 그곳에서 만난 아르테미스그리고 ‘H’ ‘다이토’ ‘와 함께 팀을 이뤄 ‘IOI’의 수장인 소렌토와 대결한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관람 자체가 일종의 토너먼트식 게임을 수행하는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캐릭터들은 오아시스란 가상현실 속에서 아바타로 존재한다. 영화 전체 러닝타임 중 무려 60%가 가상현실이 무대다. 아바타가 수행하는 3개의 미션은 게임을 클리어하는 과정과 똑같다. 사실 이 지점은 미션 혹은 실사 영화의 사건 해결 방식과 대동소이하다. 그럼에도 게임을 체험하는 듯한 착각을 선사하는 것은 가상현실 분량인 60%가 컴퓨터그래픽(CG)로 처리된 상태에서 흘러가는 점 그리고 나머지 현실공간의 분량 40%가 교차 편집되면서 수행하는 방식 때문이다. 관객 개개인이 모두 오아시스에서 벌어지는 이스터 에그 사냥에 투입된 아바타가 된다.

무엇보다 영화적 흥미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게임과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소설 등 대중문화 속 아이콘들이 레디 플레이어 원에 총출동한단 점이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이 캐릭터들은 오직 레디 플레이어 원을 위해 일시적으로 저작권을 풀어 참여했다.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재미만으로도 흥미로운 체험적 관람이 된다.

그럼에도 레디 플레이어 원이 대중들의 주목을 끌 것이라 확신하는 점은 사실 한 가지다. 주류 대중문화로 불리던 영화 산업과 그 밑에 자리했던 콘텐츠 공급처인 소설과 게임의 서브 인식을 깨트리는 시도가 될 것이란 것. 단순한 재미와 관람의 방식 전환을 떠나서 레디 플레이어 원3DVR 그리고 AR의 기술적 진보와 주류 편입이 역설적으로 관계와 교류 소통의 벽으로 작용하는 문제점을 신랄하게 꼬집는다. 그 방식이 문제적이지 않지만 진중하면서도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넘치는 지점으로 풀어냈단 것이 반가울 뿐이다.

무엇보다 비평적인 측면에서 그동안 천대 받아온 스필버그의 엔터적 귀환이 이런 방식이란 점이 더욱 그렇다. ‘레디 플레이어 원스필버그가 풀어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의 진일보다. 그 것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 가상화폐로 울고 웃는 사람이 많았고, 많은 의견이 갈렸다. 이 영화는 비트코인까지 예측한다는 얘기가 있다. ‘가상이라는 단어의 흥미도 유발되지만 위험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영화일 듯싶다. 개봉은 오는 28일이다.

 

<정우성, ‘그날, 바다내레이션 노개런티로 참여.>

정우성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가운데 노개런티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제작사에서 매니지먼트로 내레이션 제안을 했고 매니지먼트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정우성이 개런티 없이 참여하겠다고 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그날, 바다는 다큐멘터리 영화치곤 큰 규모인 9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대형 프로젝트다. 정우성은 이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공감하고, 완성도를 위해 기꺼이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세월호 참사는 4년 전 20144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다. 정우성은 어떤 편견이나 견해없이 만큼 많은 이들이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길 바라며 참여했다. 그는 세월호 3주기였던 지난해에는 SNS노란리본사진을 게재, 희생자들을 기렸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날, 바다20144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더 플랜’ ‘저수지 게임에 이은 프로젝트 부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소공녀’, 이런 영화가 흥행했으면 한다.>

돈과 물질적인 가치가 세상만사 기준이 되고, 사랑과 존경마저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는 시대다. 마이클 샌델이 우려했듯,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지금 이 세상엔 차고 넘친다. 그런데 정말 돈이 없는 사람은 사랑도, 존경도, 품위도 이제는 온전히 지켜내기 어려운 것일까.

영화 '소공녀'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현실적이라 공감가면서도 주인공 미소 만큼이나 독보적인 개성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영화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아낸 작품이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 속에서 하루의 행복인 위스키와 담배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과감히 을 포기하는 독보적인 캐릭터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기며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집을 떠나 펼쳐지는 미소의 특별한 여정 속에서 회사들로 이루어진 빌딩 숲, 오래된 빌라, 아파트, 단독 주택, 고급 주택, 오피스텔 등 각각의 건물과 함께 표현되는 다양한 군상의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미소의 가장 열정적이었던 대학교 시절 밴드 동아리 친구들로, 영화 속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셀프 링거 투혼까지 하며 일하는 친구 문영’, 시댁 식구들에게 음식 솜씨로 무시당하는 현정’, 결혼 후 힘들게 아파트를 마련했지만 이혼을 준비하는 데다 20년 동안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대용’, 부모님께 얹혀살며 결혼만이 안정이라고 믿는 록이’,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며 살아야 하는 정미등 한때는 같은 꿈을 꿨던 친구들이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현대인의 모습들을 대변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결혼이 병인 거 같아”, “여긴 집이 아니라 감옥이야 감옥”, “연애는 남자친구랑 하고 결혼은 나랑 하자등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여기에 다채로운 작품으로 연기 내공을 쌓은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대한민국 대세 청춘 배우로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이솜과 안재홍을 시작으로, 강진아(문영 ), 김국희(현정 ), 이성욱(대용 ), 최덕문(록이 ), 김재화(정미 ), 조수향(민지 )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연기파 배우들이 미소의 친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것.

여기에 김희원, 박지영, 이용녀 등 베테랑 배우들이 우정 출연해 영화 소공녀속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전고운 감독이 평소 흠모하던 배우 분들과 함께 하여 행복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노련한 연기파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 소공녀는 오는 322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지휘봉을 잡은 전고운 감독관련 내용이다.

전 감독은 김태곤 감독과 독립영화 제작사 광화문시네마 공동 대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동창 권오광·우문기·이요섭 감독, 그리고 김지훈 프로듀서와 같이 6년 전에 차렸다. 대학원 시절 매일 같이 술 먹고 지내다 "이제 그만 놀고 영화 좀 찍자"며 십시일반 돈 모은 게 출발이었다. 그렇게 김 감독의 '1999, 면회'를 찍었고, 우 감독의 '족구왕', 현 남편인 이 감독의 '범죄의 여왕'까지 내놨다. '소공녀'는 총 제작비 35000만원을 들인 광화문시네마 네 번째 영화이자 그의 데뷔작이다.

전 감독에게 네 작품 중 뭐가 가장 좋으냐 물으니 그가 배시시 웃는다. "당연히 '소공녀'. 내 취향이니까. 그들은 그들 취향대로 만든 것일 테고."

>>Comment.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말이 떠오른다.

 

 

Posted by 이름은 없다. 무명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