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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18/04/15, 프로야구 소식.

- '한화 vs 삼성', 한화 단독 3위. 실화냐. -

한화가 단독 3위에 올랐다. 18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은 데에는 불펜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한화는 15일 대전 삼성전에서 7-4로 재역전승했다. 삼성과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한화는 주중 KIA와 3연전 싹쓸이 포함 이번 주 6경기를 5승1패로 마무리했다. 단숨에 시즌 10승(8패) 고지를 밟으며 KT를 밀어내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개막 10경기 이상 기준으로 한화가 단독 3위에 오른 건 2015년 5월2일 이후 1079일 만이다. 개막 18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점령, 지난 2006년 김인식 감독 시절(18경기·10승8패) 이후 팀 최소 경기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한 주의 마무리였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4번 타자 제러드 호잉부터 9번 타자 최재훈까지 모두 타점을 기록할 정도였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타선의 응집력을 칭찬했다. 한화 타선은 지난 5경기에서 4승 1패를 달리는 동안 타율 0.326 OPS 0.922 8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한 감독은 "3타석 정도 돌아가는 동안에는 작전을 안 내다보니까 선수들이 편하게 타격을 하는 거 같다. 또 콜업하고 바로 경기에 내보내면 다들 잘한다. (이)성열이도 그렇고, (김)회성이도 그렇고 첫 타석 첫 단추를 잘꿰서 좋았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1-4로 뒤집힌 3회말 한화 타선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송광민과 제러드 호잉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고, 이성열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계속해서 기회를 연결해 나가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정근우가 좌익수 앞 적시타, 김회성이 밀어내기 볼넷, 오선진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4-4 균형을 맞추는 동안 무사 만루 상황을 유지했다.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은 한화 타선의 무서운 집중력에 크게 흔들렸다. 이어진 무사 만루 최재훈 타석 때 아델만의 폭투가 나오면서 5-4로 뒤집었다. 이어 최재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집중력은 4회까지 이어졌다. 선두 타자 송광민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호잉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상황. 이성열이 곧바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7-4까지 거리를 벌렸다. 이때 대거 6점을 뽑으면서 한화는 일찍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 한화는 선발 김재영이 5이닝 4실점으로 버틴 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안영명(1이닝)-박주홍(⅓이닝)-서균(1이닝)-송은범(⅔이닝)-정우람 등 5명의 구원투수들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안영명이 첫 홀드, 서균이 4홀드째, 정우람이 5세이브째를 올리며 기록을 쌓았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5.49로 8위이지만 구원 평균자책점은 4.14로 전체 1위에 빛난다. 이 부문 2위 SK(4.41)와도 꽤 차이가 난다. 한화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2008년부터 구원 평균자책점 순위는 5-8-8-8-7-8-9-7-7-5위로 거의 하위권이었다는 점에서 시즌 초반이라도 이 부문 1위는 놀랍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6.88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한화는 선발 조기 붕괴 탓에 구원이 74이닝으로 최다이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고 있다. 베테랑들의 부활이 눈에 띈다. 송은범이 구원 9경기에서 16이닝 3자책, 평균자책점 1.69로 위력투를 펼치며 3승이나 기록했다. 안영명도 구원 전환 후 4경기 6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선발 자원이었던 이태양도 구원 6경기 9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4.00이지만 탈삼진 15개로 살아났다. 

여기에 새얼굴 서균·박상원·박주홍이 성장했다. 사이드암 서균은 12경기 8⅔이닝 무실점 '제로맨'이다. 4피안타 3볼넷만 내주며 WHIP도 0.81에 불과하다. 우완 강속구 투수 박상원도 9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3.00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신인 좌완 박주홍도 아직까지 홀드는 없지만 조금씩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이들의 끝에 있는 마무리 정우람은 8경기에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57로 최정상급 불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불펜은 이제 자리를 잡았다. 초반에 선발이 어려울 때 송은범·안영명·이태양, 롱맨 3명이 잘 버텨줬다. 서균과 박상원도 이제 필승조로 쓸 정도가 됐다. 마무리 정우람은 역시 믿고 쓰는 선수"라며 "불펜이 잘해준 덕분에 선발의 부담이 적을 것이다"고 말했다. 송진우 투수코치도 "불펜에서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잘해주고 있다. 불펜이 뒤에서 믿음을 주고 있는 만큼 선발들도 앞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실제 이날 5이닝 4실점으로 버틴 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선발투수 김재영은 "선발이 5~6이닝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면 뒤에서 구원투수들이 막을 것이란 믿음이 있다. 1~2점만 앞서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더 놀라운 건 지금의 이 결과가 박정진·권혁·송창식·장민재 등 지난 몇 년간 불펜을 지켰던 핵심 투수들 없이 이뤄낸 것이란 점이다. 이들이 주축으로 활약한 2015~2017년에도 한화의 구원 평균자책점은 7위(4.97)-7위(5.25)-5위(5.15)였다. 추가 전력이 합류하면 한화 불펜은 더 높은 철벽을 쌓게 될 것이다. 


- 'SK vs NC', NC 타선 침묵. 9연패. -

 

NC가 또 졌다. 타선은 여전히 응답이 없었고, 결국 창단 이후 최악의 시기와 마주해야 했다.

NC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상대 마운드와 고비를 넘지 못하고 2-3으로 졌다. 선발 이재학이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고 불펜도 제 몫을 했으나 결국 타선 침묵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4월 5일 마산 삼성전 이후 9연패 늪에 빠졌다. 이는 팀 창단 이래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그런데 질이 더 좋지 않다. NC는 2013년 4월 16일 대전 한화전부터 4월 28일 마산 두산전까지 9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는 팀의 1군 데뷔 시즌으로 지금과는 전력을 비교할 수 없었다. 여기에 아예 9판을 내리 진 것도 아니었다. 당시는 4월 24일 마산 KIA전에서 무승부가 한 번 있었다.

NC는 2013년 시련을 뒤로 하고 단기간에 강호로 발돋움했다. 이제는 포스트시즌의 단골손님이다. 시즌 초반 페이스도 좋았다. 8승2패를 기록, 단독선두에 오르며 전문가들의 시즌 전 비관적 평가를 지우는 듯 했다. 하지만 그 후 거짓말 같은 9연패에 빠졌다.

투·타의 총체적인 난국이었다. 선발이 확실하게 경기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별로 없었고, 팀의 장점이었던 불펜이 흔들렸다. 타격도 말썽이었다. 선수들이 집단 난조에 빠졌다. 실제 4월 5일부터 14일까지 NC의 팀 평균자책점은 6.59로 리그 9위, 팀 타율은 2할7리로 리그 최하위였다. 야수들은 8경기에서 9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특히 타선 부진이 당황스러울 만큼 심각했다.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모두 첫 기회를 얻은 것은 NC였다. 13일에도, 14일에도, 그리고 15일에도 1회 두 명의 주자를 내보내며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모두 무산되며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산체스, 켈리, 김광현이라는 정상급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기회를 놓친 대가는 혹독했다. 방망이는 압박감에 더 무거워졌고, 0의 행진 속에 투수들의 압박감도 더 심해졌다.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15일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초반 기회를 놓친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1회 1사 후 안타 두 개와 볼넷 하나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믿었던 박석민이 병살타를 쳤다. 2회에는 선두 모창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도루 시도가 저지됐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다시 박석민의 병살타가 나왔다.

5회는 무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6회에는 2사 1,2루에서 박석민이 내야 땅볼에 그쳤다. 7회에는 선두 모창민이 볼넷을 골랐으나 다시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찬물을 실감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도 박민우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0-3으로 뒤진 8회 2점을 만회하는 등 1점차까지 쫓아가기는 했으나 연패를 끊기는 역부족이었다. 


- 'LG vs KT', LG 시즌 첫 5연승. -

LG가 올시즌 첫 5연승을 달렸다. 개막 3연패 당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잠실구장에 ‘신바람’의 향기를 뿜어냈다.

LG는 15일 잠실 KT전에서 선발 임찬규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져 11-8 승리를 이끌면서 5연승을 달렸다.

지난 11일 SK전에 출격한 5선발 김대현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거둔 데 이어 타일러 윌슨(SK전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차우찬(KT전 7이닝 3피안타 1실점), 헨리 소사(KT전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임찬규까지 차례로 역투했다. 개막 이후 네번째 로테이션을 돌면서 선발 5명이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을 기록했고, 불펜의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날린 윌슨을 제외하면 모두 개인 승수도 따내며 5연승을 합작했다. 그동안 장타를 뿜어내며 대폭발하던 SK와 KT를 강력한 선발로 쓰러뜨렸다. 

15일까지 LG 선발들의 평균자책은 3.75로 SK와 NC에 이은 3위다. 19경기에서 총 108이닝을 던진 LG 선발은 넥센(112.1이닝)에 이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차우찬을 영입하고도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부상 공백 등을 겪으며 극적인 효과를 보지 못했던 LG는 올해도 개막 전 류제국이 빠져 근심 속에 출발했다. 그러나 새 투수 윌슨이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 2.88로 압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기존 투수 소사는 올해도 꾸준하고, 변수였던 4·5선발 임찬규와 김대현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회복해 5연승을 합작했다.

타선도 마운드를 받쳐주고 있다. 15일까지 LG의 팀 타율은 2할8푼4리다. 다른 팀처럼 타순 전체가 골고루 폭발하는 흐름은 아니다. 그러나 새로 생긴 중심타선의 확실한 존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루이스 히메네스가 조기 퇴출된 뒤 사실상 외국인 타자 없이 시즌을 치르느라 박용택 혼자 버티던 LG 타선의 중심은 2번 김현수, 3번 박용택, 4번 아도니스 가르시아로 이어지면서 안정적으로 확대됐다.

최근 LG의 5연승이 긍정적인 이유는 이 세 타자가 부진했다는 데 있다. 10일까지 14경기에서 가르시아(0.393), 박용택(0.377), 김현수(0.293)는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이후 셋이 침묵하자 다른 젊은 타자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5연승 사이 5번 채은성(0.467), 6번 유강남(0.357), 9번 강승호(0.357) 등이 대폭발하고 있다. 그동안 타선의 바람은 확대된다. 12일 SK전부터 이틀 동안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용택은 14일 KT전에서 선제 3점 홈런 등 3안타를 치고 15일에도 2타점 결승타와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올려 완전히 부활했다. 14일까지 4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에 머물던 김현수도 15일 10-8로 쫓기던 8회말 쐐기 홈런을 날리며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회복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개막 직후에는 나 역시 승률 5할을 바라는 마음에 조급함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선발들이 모두 5이닝 이상 던져줬고 타자들은 골고루 잘 쳤다”고 너무도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연승의 공식을 강조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10승(9패) 고지를 밟으며 승률 5할을 넘어섰다.

또한, 김현수(31·LG)가 스스로 제 몸값을 증명해내고 있다.

김현수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의 타격 성적표는 무려 4타수 3안타 2타점. 볼넷도 하나 골라 나간데다가 6경기 만에 홈런포도 재가동했다. 김현수를 필두로 한 타자들의 뜨거운 방망이로 LG는 11-8 승리를 거뒀다. 5연승 가도를 달리며 시즌 10승9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이날 LG의 최대 고비는 8회초였다. 최동환-고우석이 무려 6명의 타자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5점을 주는 빅이닝을 허용했던 터. 7점까지 됐던 점수 차가 2점으로 좁혀졌고, 타격전 양상이 된 분위기 속 주도권은 ‘방망이의 팀’ KT로 넘어가는 듯 했다. 

김현수의 장타는 가장 필요한 순간 터졌다. 8회말 1사 상황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김재윤을 상대했다. 1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높이 들어오는 148km 직구를 노렸다. 결과는 좌월 솔로포. 달아나는 홈런 한 방으로 맞대응하며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주루와 수비에서도 이름값을 보여줬다. 6회 볼넷을 골라나간 김현수는 상대 폭투를 틈타 2루에서 3루를 훔쳤고, 가르시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기어이 홈을 밟았다.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이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8회 1점 차 승부는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를 일이었다. 9회 무사 2루의 실점 위기에서도 황재균이 때려낸 다소 짧은 타구를 전력질주해 잡아냈다. 추격의 맥을 끊는 호수비였다.

이번 비시즌 LG는 ‘4년 총액 115억 원’이라는 특급 대우로 김현수를 FA 영입했다. 구단 역대 FA 최고액을 안긴 데에는 공격에서의 빈틈을 채워줬으면 하는 팀의 바람이 담겨 있었다. 김현수의 경험은 LG의 젊은 타자들에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자산. 류중일 LG 감독은 저연차 선수들이 많은 LG에서 라커룸 리더 역할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날 3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2실점을 하고 돌아온 선발 임찬규에게 먼저 다가서서 토닥인 것도 김현수였다. ‘주장’ 박용택은 “김현수라는 외인같은 타자가 있으니 타선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런 선수가 팀에 와있다는 자체가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KBO 리그, 92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역대 7번째. -

2018 KBO 리그가 15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개막한 KBO 리그는 15일 잠실, 문학, 고척, 대전 등 4개 구장에 총 5만 3436명이 야구장을 찾아 시즌 92경기 만에 104만 9803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7번째 최소경기 100만 관중 돌파다.

관중 수는 지난해 동일 경기 수와 비교하면 4% 증가했다. 올시즌 최초로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고 꽃샘추위와 강풍 등 경기 관람을 방해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평균 1만 1411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매진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겨우내 야구를 기다린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15일 기준 92경기 중 10경기가 매진됐는데 지난해 동일 경기 수 기준으로 3경기가 매진됐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시즌 초반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구단 별로는 SK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SK는 홈 12경기에 지난해 8만 8879명보다 무려 81%가 늘어난 16만 1240명이 입장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 수와 증가율을 보였다. LG는 홈 9경기에 13만 7413명이 야구장을 찾아 SK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들었다. SK와 LG에 이어 두산 13만 3731명, KIA 12만 1647명, 롯데 12만 1106명 등 5개 구단이 홈 10경기 이전에 이미 10만 관중을 넘어섰다.

팀 순위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KT는 관중 수에서도 상승세다. KT는 15일 기준 홈 5경기에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7만 4137명의 관중이 입장해 SK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관중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는 9만 5029명, 넥센은 7만 5646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NC와 삼성은 각각 6만 6921명과 6만 2933명이 홈구장을 찾았다.

KBO리그는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개막과 동시에 나온 KIA 정성훈의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LG 박용택의 3300루타 등 대기록들이 연이어 터졌고 신인 선수들의 눈에 띄는 활약까지 더해지며 야구 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